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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인도·지중해 연결하는 'FIM 노선' 개설

  • 경제 | 2023-06-27 11:08

오는 8월 6일 부산서 첫 출항…인도 시장 네트워크 강화

HMM이 극동아시아와 인도, 지중해를 연결하는 신규 노선에 취항한다. 사진은 HMM의 컨테이너선. /HMM
HMM이 극동아시아와 인도, 지중해를 연결하는 신규 노선에 취항한다. 사진은 HMM의 컨테이너선. /HMM

[더팩트 | 김태환 기자] HMM은 극동아시아와 인도, 지중해를 연결하는 'FIM 노선'을 개설했다고 27일 밝혔다.

HMM이 단독으로 운영하는 이번 노선은 오는 8월 6일 부산에서 첫 출항이며, 왕복 총 84일이 소요된다. HMM은 1만1000TEU급 컨테이너선 등을 투입할 계획이다.

신규 FIM 노선 기항지는 부산 - 광양 - 상하이 - 닝보 - 셰커우 - 싱가포르 - 포트 클랑(말레이시아) – 카투팔리(인도) - 나바 셰바(인도) - 문드라(인도) - 카라치(파키스탄) – 제다(사우디아라비아) - (수에즈 운하) – 다미에타(이집트) – 피레우스(그리스) – 제노아(이탈리아) – 발렌시아(스페인) – 바르셀로나(스페인) - 피레우스 - 다미에타 - (수에즈 운하) - 제다 – 카라치 – 문드라 – 나바 셰바 – 카투팔리 – 싱가포르 – 다찬 베이 – 부산 순이다.

HMM 새로운 노선인 'FIM 노선'의 기항지. /HMM
HMM 새로운 노선인 'FIM 노선'의 기항지. /HMM

HMM 관계자는 "최근 인도 시장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인 연평균 7%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호황을 누리고 있어 세계 경제에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기존 미국, 유럽 중심의 컨테이너 노선 외에도 인도 등 이머징 마켓(신흥시장)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네트워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imthi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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