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콘텐츠 플랫폼-게임사 협업 최초 사례…"총 14편의 작품 발굴"
게임 IP 바탕으로 웹소설·시놉시스 개발
[더팩트|최문정 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글로벌 게임사 펄어비스와 '검은사막 X 카카오페이지 웹소설 공모전'을 개최한다. 웹툰·웹소설 플랫폼과 게임사가 지식재산권(IP) 확장을 위해 협업해 치르는 첫 번째 공모전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26일 신진 작가 발굴을 위해 펄어비스와 총 상금 7000만 원 상당의 공모전을 오는 7월 24일부터 8주간 연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신진 웹소설 작가와 게임 시놉시스 기획자의 데뷔를 돕고자 마련됐다. 공모전 주제는 자유주제로 검은사막 게임 내 클래스(직업)명, 논플레이어 캐릭터(NPC) 등의 소재를 활용해 창작한 글이라면 어떤 작품이든 응모 가능하다.
응모는 카카오페이지와 펄어비스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웹소설 중편 부문과 펄어비스가 주관하는 시놉시스 분야로 나눠 받는다. 웹소설 중편 부문은 3000만 원의 대상작 1편을 포함해 금상 1편, 은상 1편, 동상 1편, 입선작 10편 등 총 14편에 6300만 원의 상금을 제공한다. 시놉시스 부문은 2000만 원의 대상 1편을 포함해 입선작 10편을 선정한다.
웹소설 중편과 시놉시스 수상작 모두는 2차 저작물 제작 가능성에 대한 검토를 거쳐 2차 저작물 작성 계약 체결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웹소설 중편 대상부터 동상 수상작까지는 카카오페이지에서 '기다리면 무료' 비즈니스 모델(BM)이 적용된 작품으로 연재 기회가 부여된다. 중편 부문 지원을 희망하는 작가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무료로 운영하는 웹소설 자유연재 플랫폼 카카오페이지 스테이지에 '검은사막'을 소재로 한 회당 4500자 이상 중편 웹소설을 15화 이상 연재하면 된다. 시놉시스 부문은 A4 용지 2장 분량으로 기승전결이 담긴 이야기를 공모전에 제출하면 된다.
공모전 접수 기간은 7월 24일부터 9월 24일까지 총 8주이며, 수상작은 심사를 거쳐 12월 1일에 발표된다. 자세한 공모전 내용은 카카오페이지 앱과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페이지 스테이지 웹사이트, '검은사막X카카오페이지 웹소설 공모전'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글로벌에서 사랑받는 '검은사막' IP를 활용한 웹소설 공모전을 진행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IP를 새롭게 발굴하고, 확장해 나갈 다양한 프로젝트들을 기획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munn0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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