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 2일 연속 신저가…전날도 21.1% 급락
22일 코스피시장에서 CJ CGV는 전 거래일 대비 8.22%(940원) 내린 1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CJ CGV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유상증자를 통해 1조 원규모 자금조달에 나선 CJ CGV 주가가 이틀 연속 약세를 보이며 연중 최저가를 기록했다.
22일 코스피시장에서 CJ CGV는 전 거래일 대비 8.22%(940원) 내린 1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종전 1만1370원이던 연중 저가를 갈아치웠다.
CJ CGV는 전날에도 주가가 21.1% 급락하며 연중 저가를 경신했다.
이는 CJ CGV가 시가총액 규모와 맞먹는 57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한다는 소식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신주는 7470만 주로, 증자 전 발행주식 총수 4772만8537주의 1.5배에 달해 기존 주주들의 지분가치 희석이 불가피하다.
신주 예정발행가는 7630원으로, 유상증자 소식이 나오기 전 주가(1만4500원)의 절반에 불과하다. 이에 주가가 하방 압력을 받게 될 것이라는 우려가 따르고 있다.
지주사인 CJ는 주주 배정 유상증자에 600억 원가량 참여하며,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자회사인 CJ올리브네트웍스 지분을 현물 출자할 계획이다. 지주사 CJ는 이날 1.89% 내린 7만2800원에 마쳤다.
pk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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