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별소비세 3.5% 기준 가격 7337~8163만 원
99.8㎾h 배터리 탑재해 최대 501㎞ 달려
[더팩트｜이중삼 기자] 기아는 18일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The Kia EV9’(EV9) 기본모델을 오는 19일 출시하고 차례로 고객에게 인도한다고 밝혔다.
EV9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에 기반한 두 번째 모델로 국내 최초 3열 대형 전동화 SUV다. 99.8kW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기아 전기차 라인업 가운데 가장 긴 501㎞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기아는 EV9 기본모델의 트림을 에어와 어스 2가지로 운영하며 각 트림에서 2WD와 4WD의 구동방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에어 트림은 △고속도로 주행 보조 2(HDA2) △정전식 센서를 활용한 스티어링 휠 그립 감지 △클러스터·공조·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디스플레이를 매끄럽게 이은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 △윈드쉴드·1열·2열 이중접합 차음 글라스 △10 에어백 등 첨단 주행 보조 기능과 핵심 편의·안전 사양을 기본 적용했다.
어스 트림은 △1열 릴렉션 컴포트 시트 △운전석 에르고 모션 시트 △스티어링 휠 엠블럼 라이트 △듀얼 칼라 앰비언트 라이트 △12인치 대화면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이 기본 탑재돼 한 차원 높은 실내 공간을 구현했다.
가격은 개별소비세 3.5% 기준 △에어 2WD 7337만 원 △에어 4WD 7685만 원 △어스 2WD 7816만 원 △어스 4WD 8163만 원이다.
기아 관계자는 "EV9 사전계약의 60%가 개인 고객이었으며 특히 그 가운데 55%는 기아 브랜드를 처음 선택한 신규 고객으로 브랜드 재구매율이 높은 플래그십 모델에서 새로운 수요를 확인해 상당히 고무적이다"며 "EV9은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혁신적인 상품성과 플래그십 모델로서의 프리미엄한 가치를 바탕으로 새로운 세그먼트를 개척함과 동시에 기아 EV 브랜드 이끌 모델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는 EV9 구매 고객을 위한 멤버십 혜택과 할부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EV9 고객이 기아 EV멤버스 가입하면 기아멤버스 포인트는 물론 △공항 픽업·드롭(2회) △국내 공항 라운지(4회) △EV9 365일 골프케어 △출장 세차(5회) 등 혜택 가운데 1개를 선택해 1년 간 이용할 수 있다.
또 EV9 고객은 72개월, 84개월 전용 할부 프로그램 이용 시 선수율 30% 기준 각각 80만 원, 70만 원대의 월 납입금으로 EV9을 구매할 수 있으며 2년 이후 중도상환 수수료가 없어 부담을 한 층 덜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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