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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초 일평균 수출액 전년비 6%↓…15개월째 '무역적자'

  • 경제 | 2023-06-12 14:46

반도체·석유 수출 31%·36% 급감
중국 · 대만 수출 11% 감소
올해 누적 적자 288억 달러


6월 초에도 무역수지 적자가 이어지면서 올해 우리나라 무역 누적 적자는 288억4700만 달러로 불어났다. /더팩트 DB
6월 초에도 무역수지 적자가 이어지면서 올해 우리나라 무역 누적 적자는 288억4700만 달러로 불어났다. /더팩트 DB

[더팩트ㅣ권한일 기자] 6월 초에도 무역수지가 적자를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간 무역 수지 적자는 288억4700만 달러로 높아졌다.

12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10일까지 집계된 수출과 수입은 각각 153억 달러, 수입 167억 달러다. 수출은 전년동기 대비 1.2%(1억9000만 달러) 증가했고 수입은 20.7%(43억5000만 달러) 감소한 수준이다.

조업일수로 보면 지난해 같은 기간(6.5일) 일평균 수출액은 23억2000만 달러, 올해(7일) 일평균 수출액은 21억8000만 달러로 오히려 6% 감소했다.

올 연간 수출누계는 2683억 달러, 수입은 2972억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수출은 12.9%(395억9000만 달러) 줄었고 수입은 7.8%(251억 3억000만 달러)가 감소했다.

이로써 이번 달 무역수지는 14억1000만 달러 적자를, 연간 수지는 288억4700만 달러 적자를 기록 중이다.

이달 들어 열흘간 수출은 △승용차(137.1%) △선박(161.5%) △자동차 부품(16.9%) 등이 각각 증가한 반면 △반도체(31.1%) △석유제품(35.8%) 등은 감소했다.

주요 교역국 중 미국(6.9%), 유럽연합(26.6%), 베트남(0.1%) 등으로의 수출은 늘었고 중국(10.9%), 대만(49.8%), 싱가포르(44.1%) 등은 감소했다.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기계류(6.9%), 반도체 제조장비(21.0%) 등은 증가했고 원유(50.0%), 반도체(29.5%), 가스(6.0%) 등은 감소했다.

또 유럽연합(13.2%), 베트남(7.7%) 등에서의 수입은 늘었으나 중국(10.0%), 미국(36.1%), 사우디아라비아(44.8%) 등에서 줄었다.

kw@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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