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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0대 직장인 35%, 월 200~300만 원 수령

  • 경제 | 2023-06-12 09:32

50대 이하, 월급 300만 원 이하 비중 압도적
500만 원 이상, 남성 19%…여성은 5% 그쳐
금융·의료직 급여↑…환경·육아직 낮아


20~50대 직장인들의 월평균 급여액은 200~300만 원대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더팩트 DB
20~50대 직장인들의 월평균 급여액은 200~300만 원대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더팩트 DB

[더팩트ㅣ권한일 기자] 20~50대 직장인들의 월평균 급여액은 200~300만 원대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12일 통계청 '2022년 하반기(10월) 지역별고용조사' 마이크로데이터 분석 자료에 따르면 20대 이하 직장인 48.9%, 30대 직장인 35.25%, 40대 직장인의 27.83%가 200~300만 원대 월급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29세 직장인 394만8000명 가운데 200만~300만 원 미만의 월급을 받은 비중은 48.9%(180만명)이었다. 300만~400만 원 미만이 17.01%(62만8000명), 100만~200만 원이 16.04%(59만2000명), 100만 원 미만이 13.03%(48만1000명)로 뒤를 이었다. 400만~500만 원 미만은 3.28%(12만1000명), 500만 원 이상은 1.72%(6만3000명)를 차지했다.

15~29세는 주로 경영 관련 사무원(9.1%), 매장 판매 종사자(7.9%), 조리사(5.6%), 식음료 서비스 종사자(5.6%), 회계 및 경리 사무원(3.6%) 등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대도 200만~300만 원 급여 비중이 35.25%(159만3000명)로 가장 컸다. 300만~400만 원 미만이 31.34%(141만6000명)로 두 번째로 많았다. 500만 원 이상이 11.06%(50만명), 400만~500만 원 미만이 12.73%(57만5000명), 100만~200만 원 미만이 7.59%(34만2000명)로 집계됐다. 100만 원 미만이 2.04%(9만2000명)로 가장 작았다.

30대는 직군 중 경영 관련 사무원(12.65%)이 가장 많았다. 매장 판매 종사자(4.42%), 행정사무원(3.39%), 조리사(3.14%), 컴퓨터 시스템 및 소프트웨어 전문가(2.93%) 등이 뒤를 이었다.

40대에서도 200만~300만 원이 27.83%(138만1000명)로 가장 많았다. 이어 300만~400만 원 미만 24.27%(120만5000명), 500만 원 이상 20.61%(102만3000명)를 차지했다. 또 400만~500만 원 미만 14.52%(72만1000명), 100만~200만 원은 9.79%(48만6000명)였다.

40대는 경영 관련 사무원(10.42%), 매장 판매 종사자(5.51%), 회계 및 경리 사무원(4.24%), 문리·기술 및 예능 강사(3.02%), 조리사(2.98%), 자동차 운전원(2.88%) 등 순으로 많이 종사했다.

남성의 18.9%가 500만 원 이상의 월급을 받았지만 여성은 5.11%에 그쳤다. /더팩트 DB
남성의 18.9%가 500만 원 이상의 월급을 받았지만 여성은 5.11%에 그쳤다. /더팩트 DB

50대도 200만~300만 원 미만 31.25%(150만6000명), 500만 원 이상 20.22%(102만3000명), 300만~400만 원 미만 18.58%(89만6000명), 100만~200만 원 미만 15.32%(73만8000명), 400만~500만 원 미만 10.39%(50만명), 100만 원 미만이 4.24%(20만4000명) 순이었다.

50대 역시 경영 관련 사무원(6.86%), 매장 판매 종사자(6.61%), 자동차 운전원(4.84%), 조리사(4.64%) 순으로 많았고, 돌봄 및 보건서비스 종사자(3.45%) 등이 그 뒤를 이었다.

60대 이상은 100만 원 미만의 비중이 28.63%(105만4000명)로 가장 높았고, 200만~300만 원 미만이 28.34%(104만4000명), 100만~200만 원 미만이 25.19%(92만8000명)로 뒤를 이었다.

60대 이상은 작물 재배 종사자가 16.89%로 비중이 가장 컸고, 청소원 및 환경미화원(14%), 자동차 운전원(6.37%), 돌봄·보건 서비스 종사자(5.19%), 매장 판매 종사자(4.94%) 등이 많았다.

직군별로는 500만 원 이상을 받는 비중이 높은 직업군은 금융, 경영, 의료 등이었다. 100만 원 미만을 받는 비중이 높은 직군은 환경미화, 육아도우미 등이었다.

보험·금융 관리자(89.25%), 행정 및 경영 지원 관리자(87.03%), 법률 전문가(84.54%), 의료 진료 전문가(80.65%) 등도 500만 원 이상 비중이 높았다.

kw@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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