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콘솔 첫 성공 기대작
신세계I&C 아시아 독점 유통
[더팩트 | 역삼동=최승진 기자] 네오위즈가 개발 중인 신작 'P의 거짓'이 오는 9월 19일 세계 시장에 나온다. 콘솔 불모지인 한국에 'P의 거짓'은 새 전환점을 만들 작품으로 꼽힌다. 아시아 시장 유통은 신세계I&C가 맡았다. 한국 경우 신세계 그룹 유통 채널이 이 작품을 띄우기 위해 총력전을 펼친다.
네오위즈는 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조선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P의 거짓'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알렸다. 이 자리에는 박성준 네오위즈 라운드8 스튜디오장과 최지원 'P의 거짓' 총괄 디렉터가 참석했다. 당초 오는 8월 출시 예정이었으나 3주가량 미뤄졌다. 박성준 스튜디오장은 "완성도에 사명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출시일을 미루더라도 완성도를 끌어올리는 것에 조금이라도 더 가까이 가고자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P의 거짓'은 고전 동화 피노키오를 잔혹극으로 각색해 만든 소울라이크 싱글플레이 액션 역할수행 게임이다. 무기 조합 등 차별화된 전투 시스템이 특징이다. 이용자는 거짓말과 진실 사이에서 선택하는 상황을 계속 마주한다. 피노키오 선택에 따라서 서로 다른 엔딩을 볼 수 있다. 지난해 8월 독일에서 열린 '게임스컴 2022'에서는 한국 게임사 최초로 3관왕을 수상하며 글로벌 기대작으로 부상했다.
이날 행사에는 'P의 거짓'을 즐길 수 있는 스펙도 공개됐다. 박성준 스튜디오장은 공식 벤치마크 결과임을 강조하면서 스팀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그래픽카드인 지포스 GTX 1060 기준 1080p 해상도에서 중간 그래픽 품질로 60프레임을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GTX 1080에서는 114프레임으로 쾌적하게 즐길 수 있다. 초고화질인 4K 그래픽도 지원한다.
'P의 거짓' 패키지 아시아 지역 유통은 신세계I&C가 맡았다. 송화섭 신세계I&C 게임소프트사업팀 과장은 "아시아에서 가장 큰 시장인 한국, 대만, 일본 공략에 집중한다"고 밝혔다. 지난 3월에는 대만, 일본 유통 전시 행사에 참가해 'P의 거짓'을 알리기 위한 노력을 시작했다. 한국 경우 이마트 등 신세계 그룹 유통 채널과 파트너사들 함께 한다. 네오위즈는 지난 3월 신세계I&C와 아시아 독점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
증권가에서는 'P의 거짓'이 200만 장 이상 판매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와 관련 박 스튜디오장은 "정확한 수치를 말하긴 힘들지만 증권사 레포트 등에서 나왔던 수치 정도의 기대를 글로벌 파트너사들에 받고 있는 건 사실"이라며 "9월 출시 전까지 최상의 퀄리티를 완성하기 위해 모든 개발진이 노력 중이니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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