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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관 한화 부회장 "세계 속 한국 방산 역할 확대하겠다"

  • 경제 | 2023-06-07 15:57

7일 한화오션 거제사업장과 'MADEX 2023' 깜짝 방문
방산부문 투자 확대·중장기적 전략 수립 약속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13회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3)에 깜짝 방문해 기자들과 간단한 질의응답을 했다. 김 부회장은 한화오션이 해외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도록 많은 투자를 하기로 약속했다. /김태환 기자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13회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3)에 깜짝 방문해 기자들과 간단한 질의응답을 했다. 김 부회장은 한화오션이 해외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도록 많은 투자를 하기로 약속했다. /김태환 기자

[더팩트 | 김태환 기자]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을 방문하고 부산 제13회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3) 현장을 깜짝 방문하는 등 방산부문 현장 소통 경영에 나섰다.

김동관 부회장은 7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MADEX 2023 한화 부스를 방문해 "한화는 대한민국의 대표 방산업체로서 수출 산업에서도 해외 진출에 앞서 나가고 있다"면서 "한화오션도 그룹의 가족이 됐기 때문에 국내는 물론이고 해외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도록 많은 투자와 중장기적인 전략을 잘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김 부회장은 "단순히 이윤을 극대화하기보다는 국가 안보와 더 나아가서는 세계 속 한국의 방산 역할을 확대해 나가는 데 더 중점을 두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동관 한화 부회장이 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13회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3)에 깜짝 방문해 한화오션 장기 비전을 설명하고 있다. /김태환 기자
김동관 한화 부회장이 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13회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3)에 깜짝 방문해 한화오션 장기 비전을 설명하고 있다. /김태환 기자

대우조선해양 인원에 대한 구조조정 계획을 묻는 현장 질문에 대해 김 부회장은 당장 구조조정 계획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부회장은 "어쩔 수 없이 조직을 떠난 분들이 계시기 때문에 그런 분들을 다시 모시고 오고 또 추가적으로 새로운 분들을 채용을 해야한다"면서 "지금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단계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김 부회장은 MADEX 2023 현장을 방문하기 전 경남 거제에 위치한 한화오션 거제사업장도 방문해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김 부회장은 새롭게 선임된 설계 생산 임원들과 티타임을 가진 후 생산본부, 기술본부 등을 직접 방문해 직원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 보임을 받은 신임 팀장들과는 오찬을 함께 했다.

한편, 김동관 부회장은 기타비상무이사로 한화오션 이사회에 합류, 한화오션의 경영 정상화와 해외시장 확장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kimthi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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