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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3개월 연속 수입차 판매 1위···5월 베스트셀링카는 BMW 520

  • 경제 | 2023-06-05 14:17

5월 벤츠 6292대·BMW 6036대 판매

메르세데스-벤츠(벤츠)가 5월 수입차 시장에서 6292대를 판매하면서 1위를 차지했다. 벤츠는 3월부터 지난달까지 3개월 연속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남용희 기자
메르세데스-벤츠(벤츠)가 5월 수입차 시장에서 6292대를 판매하면서 1위를 차지했다. 벤츠는 3월부터 지난달까지 3개월 연속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남용희 기자

[더팩트|박지성 기자] 메르세데스-벤츠(벤츠)가 수입차 시장에서 3개월 연속 월별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5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가 2만1339대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전달인 4월보다 2.1%(2만910대) 증가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 9.2%(2만3512대) 감소했다. 올해 5월까지 누적대수는 10만3933대로 전년 동기보다 4.0%(10만8314대) 줄어들었다.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벤츠가 6292대로 1위를 차지했으며, BMW가 6036대로 2위를 기록했다.

벤츠는 올해 1월과 2월 BMW에게 밀리며 2위를 기록했으나, 3월 1위에 올라 선 뒤 5월까지 3개월 연속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볼보가 1502대로 3위, 포르쉐가 1005대로 4위에 올랐으며, 렉서스(974대), 아우디(902대), 미니(862대), 폭스바겐(862대), 토요타(629대), 랜드로버(410대), 쉐보레(396대), 지프(288대), 포드(281대), 푸조(171대) 순이다.

모델별로 보면 BMW 520이 804대로 가장 많이 팔렸으며, 렉서스 ES300h(546대), 메르세데스-벤츠 E 350 4MATIC(545대) 순이었다.

연료별로는 가솔린이 9444대(44.3%), 하이브리드 6559대(30.7%), 디젤 2055대(9.6%), 전기 1970대(9.2%), 플러그인하이브리드 1311대(6.1%) 순으로 집계됐다. 구매유형별로는 개인구매가 1만2458대로 58.4%, 법인구매가 8881대로 41.6%였다.

정윤영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부회장은 "5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브랜드별 신차효과와 물량부족이 혼재해 브랜드별 등락은 있었으나 4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captai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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