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서비스 시작 후 11년 만
[더팩트|최문정 기자] 네이버의 문서작업 서비스 '네이버 오피스'가 약 11년 만에 서비스를 종료한다.
4일 IT업계 등에 따르면 네이버 오피스는 지난 1일 자사 홈페이지에 오는 11월 30일 서비스를 종료한다는 공지사항을 올렸다.
이에 따라 올해 12월 1일부터 네이버 오피스 홈페이지 접근이 막히고, 네이버 오피스 전용 형식(.ndoc .nppt .nxls .nfrm)으로 저장된 문서도 지원이 제한된다.
네이버 오피스는 "오피스 서비스 종료 이후에도 확인이 필요한 파일은 11월30일까지 마이크로소프트 형식(.docx, .pptx, .xlsx)이나 PDF, txt 형식으로 미리 변환해 저장하기를 권장한다"고 안내했다.
이어 "서비스 종료 후 미처 변환하지 못한 네이버 오피스 전용 형식 문서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할 수 있을지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네이버 오피스가 종료되며 설문조사 서비스인 네이버 폼도 서비스가 중단된다. 기존에 진행 중인 설문 URL도 서비스 종료 후에는 접근이 불가해 답변을 제출할 수 없다.
네이버 오피스 측은 "기존에 받은 응답 데이터들은 엑셀 파일, PDF 파일 형태로 백업해 보관하면 서비스 종료 이후에도 확인할 수 있다"며 "서비스 종료 전 변환되지 않은 폼 파일(.nfrm 형식)은 이후 변환, 복구, 응답 확인 기능이 지원되지 않으니 가급적 서비스 종료 전 변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네이버는 지난 2012년 9월 네이버 오피스 서비스를 출시했다. 네이버 오피스는 MS오피스나 한컴오피스 등 유료 문서 작성 프로그램 없이도 문서를 작성·편집할 수 있어 이용자들의 호평을 받아왔다.
munn0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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