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후보 모두 상업은행 출신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차기 우리은행장 최종 후보 2인에 이석태 국내영업부문장, 조병규 우리금융캐피탈 대표가 올랐다.
우리금융지주 자회사대표이사추천위원회(이하 자추위)는 1차 후보 4인 중 이석태 국내영업부문장과 조병규 우리금융캐피탈 대표를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우리금융지주 자추위는 지난 3월 24일부터 추진한 은행장 선임프로그램에 따라 이루어진 △외부 전문가 종합역량평가 △다면 평판 조회 △업무보고 평가를 종합적으로 감안해 최종 2인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석태 부문장은 1964년생으로, 중앙대 경영학과를 나와 상업은행에 입행했다. 주로 우리금융의 전략·신사업 업무를 중심으로 경력을 쌓다가, 지난해 우리은행 영업 총괄그룹 집행부행장을 역임했다.
1965년생인 조병규 후보는 1983년 관악고를 졸업하고 1992년 경희대 경제학과를 나와 같은 해 상업은행에 입행했다. 2016년 전략기획부장, 2017년 강북영업본부장, 2018년 준법감시인 상무, 2020년 경영기획그룹 집행부행장, 지난해 기업그룹 집행부행장을 거쳐 올해 3월 우리금융캐피탈 대표로 취임했다.
이로써 차기 우리은행장은 상업은행 출신이 맡게됐다. 그동안 우리은행장은 상업은행과 한일은행 양측 출신이 번갈아가면서 맡아왔다. 전임자인 손태승 전 우리금융그룹 회장과 이원덕 우리은행장은 한일은행 출신이다.
자추위는 "최종 후보자로 선정된 2명에 대해서는 26일 자추위가 경영계획 프리젠테이션을 포함한 심층면접을 진행한 후 우리은행장 최종 후보자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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