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전일 대비 0.1포인트 내린 2567.45 종료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24일 코스피가 보합권에 마감했다.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다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숨고르기에 들어간 것으로 분석된다. 코스닥은 약세를 가리켰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1포인트 내린 2567.45를 가리켰다. 지수는 전날까지 7거래일 연속 상승하다 이날 상승 행진을 마쳤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부채한도 협상이 지연될 것이란 우려가 확산하며 지수에 부담을 줬다"며 "최근 증시가 강세를 보이자 차익 매물이 출회된 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설명했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329억 원, 468억 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1857억 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의 등락은 서로 엇갈렸다. 삼성전자(+0.15%), LG에너지솔루션(+1.92%), LG화학(+0.14%), 삼성SDI(+0.56%), 기아(+0.45%)가 상승했다. 반면 SK하이닉스(-0.20%), 삼성전자우(-0.69%), 네이버(-4.25%)는 하락 마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차는 보합세에 마쳤다.
업종은 건강관리기술, 조선, 식품과 기본식료품소매, 전기장비, 무역회사와 판매업체가 2~4%가량 상승했다. 반면 양방향미디어와 서비스, 게임엔터테인먼트, 화장품, 전문소매, 출판이 2~3%가량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0.43%(3.70포인트) 내린 855.46에 마쳤다.
코스닥에서는 개인이 홀로 2298억 원을 사들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02억 원, 742억 원을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은 대부분 파란불을 켰다. 에코프로비엠(+1.03%)이 상위 10개 종목 중 홀로 상승한 가운데 에코프로(-0.53%), 셀트리온헬스케어(-1.05%), 엘앤에프(-0.95%), 에이치엘비(-2.66%), 제이와이피엔터(-1.90%), 셀트리온제약(-1.24%), 카카오게임즈(-1.39%), 펄어비스(-0.11%)가 하락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보합에 마쳤다.
pk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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