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동월 말 대비로는 0.11%포인트 올라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국내은행 대출 연체율이 3월 들어 소폭 하락했다.
23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3월 말 국내은행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에 따르면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네기준)은 0.33%로, 전월말(0.36%) 대비 0.03%포인트 하락했다.
전년 동월 말(0.22%) 대비로는 0.11%포인트 올랐다.
3월 중 신규연체액은 1조7000억 원으로, 전월 대비 2000억 원 줄었다. 반면 연체채권 정리규모는 상·매각 등으로 전월대비 1조6000억 원 증가한 2조4000억 원을 기록했다.
3월 중 신규 연체율은 0.08%로, 전월(0.9%) 대비 0.01%포인트 하락했지만 전년 동월(0.04%) 대비로는 0.04%포인트 상승했다.
금감원은 "은행들이 연체 채권을 정리하면서 분기 중에 오르던 연체율이 분기 말에 빠진 효과"라며 "신규 연체액이 소폭이기는 하지만 감소한 부분도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부문별로 보면 3월 말 기업대출 연체율은 0.35%로, 전월 말(0.39%) 대비 0.04%포인트 하락했다.
대기업대출은 연체율(0.09%)이 전월 말과 같은 수준이었으며,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41%로, 전월 말(0.47%) 대비 0.06%포인트 감소했다.
가계대출 연체율(0.31%)도 전월 말(0.32%) 대비 0.01%포인트 하락했다. 가계대출 중에서 주택담보대출 연체율(0.20%)은 전월 말과 유사한 수준이었고,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신용대출 등의 가계대출 연체율(0.59%)은 전월 말(0.64%) 대비 0.05%포인트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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