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주비 상승 등 예정 원가 증가…고부가가치선박 수주 늘려 대응
대우조선해양이 1분기 매출 1조4398억 원, 영업손실 628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5.6% 증가, 영업손실은 84.94% 줄었다.사진은 대우조선해양 거제 옥포조선소 제1도크 모습. /대우조선해양
[더팩트 | 김태환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연결기준 실적공시를 통해 2023년 1분기 매출 1조4398억 원, 영업손실 628억 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약 15.6%증가했고, 영업손실은 전년(4161억 원) 대비 84.94% 줄었다.
대우조선해양 측은 1분기 적자의 주된 원인으로 외주비 상승 등 예정 원가 증가가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앞으로 LNG운반선, 이중연료추진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과 군용 함정 위주의 수주 전략으로 안정적인 이익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실제 대우조선해양은 3년치 이상 일감인 약 40조 원 규모의 수주 잔량을 보유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생산성 향상과 질 좋은 수주물량 확보로 최대한 빠르게 흑자전환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kimthi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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