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76%로 1위…선가지수는 상승세
한국 조선업계가 세계 선박 시장에서 수주 2위를 기록했다. 사진은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해 2020년 인도한 17만4000입방미터(㎥)급 LNG운반선 모습. /HD현대중공업
[더팩트 | 김태환 기자] 한국 조선업계가 세계 선박 시장 수주 2위를 기록했다.
9일 영국 조선해운시황 전문기관인 클락슨리서치가 집계·발표한 2023년 4월 전세계 선박 발주량은 185만CGT(80척)으로 전월 대비 44%, 전년 동기 대비 62%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한국이 38만CGT(13척, 20%)로 2위를, 중국 141만CGT(62척, 76%)를 수주해 1위를 기록했다.
4월말 전세계 수주잔량은 전월 대비 38만CGT 감소한 1억 1100만CGT이며 이중 한국 3845만CGT(35%), 중국 5008만CGT(45%)를 차지했다. 전월 대비 한국은 17만CGT(0.5%↓) 감소, 중국은 8만CGT 증가(0.2%↑)했다.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한국 15%, 중국 5% 증가했다.
4월말 클락슨 신조선가지수는 167.32로 전년 동기 대비 9.54포인트 상승했다. 선종별로는 LNG운반선 2억5600만 달러, 초대형 유조선(VLCC) 1억2200만 달러, 초대형 컨테이선(22~24k TEU) 2억1750만 달러를 기록했다.
kimthi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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