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예측에 기관 578곳 참여…경쟁률 86.4대 1
인공지능(AI) 영상인식 전문기업 씨유박스가 공모가를 1만5000원으로 확정했다고 8일 공시했다. 사진은 지난달 26일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기업 설명 중인 남운성 씨유박스 대표이사. /씨유박스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인공지능(AI) 영상인식 전문기업 씨유박스가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1만5000원으로 확정했다고 8일 공시했다. 이는 앞서 제시한 희망 공모가 밴드 최하단에 못미치는 가격이다.
씨유박스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3~4일 총 150만 주의 공모주식수 중 70%인 기관투자자 대상 물량 105만 주에 대해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총 578곳의 기관이 참여해 86.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씨유박스의 희망 공모가는 최저 1만7200원, 최고 2만3200원으로 최종 공모가는 희망밴드 최하단에도 미치지 못하는 가격으로 결정했다.
남운성 씨유박스 대표이사는 "시장 상황에 맞춰 공모가를 확정하게 됐다"며 "실적달성과 사업확장, 글로벌 최고의 AI기술 증명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유입되는 자금을 연구개발과 장비 투자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우수 인력을 확보하고, 알고리즘 등의 개발을 위한 핵심 장비인 GPU(그래픽 처리장치) 서버를 늘려 시장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씨유박스의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은 오는 9~10일 시행한다. 이달 중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며 상장 대표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이 맡았다. 공동주관회사는 SK증권, 인수회사는 신영증권이다.
pk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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