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 첫날 2주 목표치 판매
[더팩트|박지성 기자] 생활문화기업 LF가 수입하는 프랑스 럭셔리 디자이너 브랜드 '빠투'는 더현대 서울에 국내 첫 번째 단독 매장을 오픈했다고 4일 밝혔다.
빠투는 서울을 대표하는 핫플레이스이자 MZ(밀레니엄+Z)세대의 쇼핑 성지로 부상한 더현대 서울에 브랜드 정체성을 집약한 첫 번째 매장을 오픈해, 해외 뉴럭셔리 브랜드를 찾아 나선 2040세대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이어 올해 말까지 수도권을 중심으로 4개의 핵심 매장을 추가로 오픈 할 예정이다.
국내에서 처음 만나는 빠투 매장은 일본 오모테산도 플래그십 스토어를 잇는 아시아 거점 매장으로, 더현대 서울 2층에 76㎡(23평) 규모로 구성됐다. 빠투는 파리의 미학적인 요소와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조합해 공간을 완성했다. 빠투를 상징하는 브랜드 컬러인 핑크색을 중점적으로 적용해 로맨틱한 감성을 살렸으며, 바닥에는 고급 카페트를 사용해 따뜻한 분위기를 표현했다. 이 위에 독특한 목재 소재의 구조물과 함께 직선 형태가 아닌 부드러운 곡선미가 돋보이는 원형 행거를 조화롭게 배치해 빠투만의 유니크한 감성을 강조했다.
지난 3일 매장 오픈 첫날에는 주 타깃층인 2040 여성 외에도 다양한 연령대의 소비자가 방문해 빠투의 봄여름(SS) 컬렉션을 경험했다. 또한, 패션 트렌드를 다루는 다양한 인플루언서들이 방문해 SNS 컨텐츠 촬영 및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하루에만 2주간의 판매 목표를 달성하기도 했다.
매장에서 가장 인기 있던 품목은 빠투의 시그니처 제품인 로고 티셔츠와 반달 모양의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르 빠투 백’이었다. 이 외에도 드레이핑과 리본 장식이 특징인 블라우스, 로고로 포인트를 준 버킷햇이 인기 품목 상위 랭킹에 오르며 새롭게 부상할 신명품 패션 아이템을 예고했다.
LF 수입사업부 관계자는 "글로벌 패션업계가 주목하는 빠투의 첫 매장이자 아시아 시장을 대표하는 거점 매장을 MZ세대가 즐겨 찾는 쇼핑 랜드마크 더현대 서울에 전략적으로 열었다"라며 "빠투만의 독창적이고도 로맨틱한 감성을 온전히 표현한 공간에서 고객들을 위한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3월부터 LF가 국내 선보이는 빠투는 1914년 23세의 천재 디자이너인 '장 빠투'가 패션 하우스를 설립하며 탄생한 브랜드로, 2018년 LVMH(루비이통모에헤네시)에서 장 빠투를 인수하며 2019년 ‘빠투’라는 브랜드로 부활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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