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0월 17일 중국 베이징 개최...농심 신라면배와 같은 날 개막
'농심 백산수배 시니어 세계바둑최강전'이 올해 10월 17일 베이징에서 열린다. /더팩트 DB
[더팩트|이중삼 기자] 바둑 전설들의 국가대항전 '농심 백산수배 시니어 세계바둑최강전'이 올해 10월 17일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된다. 농심이 2020년 창설한 백산수배는 같은 해 10월 12일 중국 베이징에서 제1회 대회를 개막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무기한 연기됐는데 3년 만에 다시 개막 일정을 확정지었다.
4일 농심 관계자는 <더팩트> 취재진과 전화통화에서 "농심 백산수배 시니어 세계바둑최강전이 올해 10월 17일 베이징에서 개최하는 것으로 확정했다"며 "이날은 제25회 농심신라면배 세계최강바둑전도 개최 예정인데 백산수배도 같은 날 대회를 열 계획이다"고 말했다.
백산수배는 한·중·일의 만 50세 이상 시니어 기사들이 참가하는 세계기전이다. 당시 제1회 대회를 앞두고 한국의 조훈현(9단)과 중국의 마샤오춘(9단), 일본의 요다 노리모토(9단) 등 바둑계의 전설로 불리는 기사들이 참가할 것으로 알려져 전 세계 바둑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농심 측은 이번 대회에 한·중·일 각 국을 대표하는 바둑계 전설들이 참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농심에 따르면 백산수배의 경기방식은 한·중·일 각 4명의 선수가 연승전 방식으로 치르는 시스템이다. 우승상금은 1억8000만 원이며 연승상금은 50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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