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2월 이후 최대 월간 판매 실적 기록
국내 5230대·해외 3만6003대…각각 77.2%·113.9% 늘어
[더팩트 | 김태환 기자] GM 한국사업장이 2023년 4월 세계 시장에서 4만1233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108.4% 늘어난 성적을 거두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판매 실적은 지난 2020년 12월 이후 최대 월간 판매 실적을 기록함과 동시에, 10개월 연속 전년 대비 상승세를 이어간 성적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GM 한국사업장의 국내 판매는 5230대로 전년 동기 대비 77.2% 증가했다. 특히 올해 3월 출시한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지난달부터 고객 인도를 시작해 4월 한 달 동안 총 3072대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내수 실적을 이끌었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3월 국내 시장에 출시되자마자 사전계약 돌입 7일 만에 계약 건수 1만3000대를 기록했다.
GM 한국사업장의 해외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113.9% 증가한 총 3만6003대를 기록했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뷰익 앙코르 GX 포함)가 4월 한 달 동안 총 2만2693대 판매되며 전년 동월 대비 183.6% 증가세를 기록했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도 1만3310대 판매되며 해외 판매 실적을 견인했다.
또 쉐보레의 주요 수입 제품인 콜로라도, 트래버스, 볼트 EUV의 4월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크게 증가했다. 쉐보레 콜로라도는 전년 동월 대비 148.6% 증가한 184대의 판매고를 올리며 실적 호조를 이어갔다. 트래버스는 총 128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276.5% 증가를 기록했다.
서영득 GM 한국사업장 국내영업본부장은 "지속적으로 판매 성장이 이뤄지고 있는 GMC 시에라와 더불어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부터 트레일블레이저, 트래버스, 콜로라도까지 쉐보레의 대표 차종들에 대한 고객들의 긍정적인 반응과 높은 고객 수요가 4월 판매 실적을 견인했다"며 "우리는 경쟁력 있는 제품들에 대한 국내외 시장의 높은 고객 수요에 민첩하게 대응해 개선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kimthi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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