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신규수주 3조3762억 원
DL이앤씨가 올해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1조8501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DL이앤씨 본사 사옥. /최지혜 기자
[더팩트ㅣ최지혜 기자] DL이앤씨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이상 증가했다고 28일 공시했다.
DL이앤씨의 1분기 매출은 1조8501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조5147억 원보다 22.1%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901억 원, 938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257억 원, 1028억 원보다 각각 28.3%, 8.8% 줄었다.
1분기 신규 수주는 3조276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뛰었다. 모든 사업부분에서 신규 수주 실적이 개선됐다. 특히 플랜트 사업 부문에서 1조7727억 원의 수주고를 올렸다.
DL이앤씨의 1분기 말 기준 연결 부채비율은 92%이며, 순현금 보유액은 1조1000억 원이다. 신용등급은 'AA-'로 평가받고 있다. 회사는 올해도 순현금 구조와 낮은 부채비율을 유지해 안정적 재무구조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안정적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다양한 공사 수행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해 매출과 영업이익을 개선할 것"이라며 "탄소와 수소 밸류체인 구축을 통한 친환경 신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에도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wisdo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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