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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 세계 최강은?…'PGS 1' 개막

  • 경제 | 2023-04-26 17:30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서 5월 7일까지
한국은 젠지, 다나와 이스포츠 등 4개 팀 출전


'PGS 1'은 세계 24개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 정상급 프로팀들이 최강팀 영예를 두고 경쟁하는 무대다. 한국에서는 모두 4개 팀이 참여한다. 사진은 대표 이미지 /크래프톤
'PGS 1'은 세계 24개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 정상급 프로팀들이 최강팀 영예를 두고 경쟁하는 무대다. 한국에서는 모두 4개 팀이 참여한다. 사진은 대표 이미지 /크래프톤

[더팩트 | 최승진 기자] 크래프톤이 배틀그라운드 글로벌 이스포츠 대회 '펍지 글로벌 시리즈 1(PGS 1)'을 개최한다. 'PGS 1'은 오는 27일부터 5월 7일까지 전 세계 24개 정상급 프로팀이 최강팀 영예를 두고 경쟁하는 글로벌 무대다. 지난해까지 세계를 4개 권역으로 나눠 온라인으로 했던 '펍지 콘티넨탈 시리즈'와는 달리, 'PGS 1'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배틀 아레나 말레이시아'에서 모든 일정을 오프라인으로 펼친다.

'펍지 위클리 시리즈: 코리아 페이즈1(PWS: 페이즈1, 한국)'을 비롯한 지역별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16개 팀에 더해 젠지(한국) 등 올해 초 글로벌 파트너 팀 프로그램에 선정된 8개 팀이 참가한다. 'PWS: 페이즈1'에서 각각 1~3위에 이름을 올린 다나와 이스포츠, 펜타그램, 기블리 이스포츠 등이 'PGS 1'에 출전한다.

'PGS 1'은 오는 27일 그랜드 파이널 진출 초석이 되는 그룹 스테이지로 시작한다. 24개 팀을 8팀씩 3개 그룹으로 나누어 3일간 한다. 1일 차에는 그룹 A와 B, 2일 차에는 그룹 B와 C, 3일 차에는 그룹 C와 A가 매일 6매치씩 경기를 치른다. 한국팀들 가운데 젠지와 기블리 이스포츠는 그룹 A에, 펜타그램은 그룹 B에, 다나와 이스포츠는 그룹 C에 각각 편성됐다.

그룹 스테이지 종료 후 통합 순위에 따라 상위 16개 팀은 승자 브래킷으로, 하위 8개 팀은 패자 브래킷으로 이동한다. 승자 브래킷은 오는 30일부터 5월 1일까지 이틀간 하루 6매치씩 한다. 상위 8개 팀은 그랜드 파이널로 직행한다. 승자 브래킷 하위 8개 팀은 그룹 스테이지 하위 8개 팀과 함께 패자 브래킷에서 다시 오는 5월 2일에서 3일까지 이틀간 하루 6매치씩 승부를 겨룬다. 패자 브래킷 결과 상위 8개팀만 그랜드 파이널로 진출하고 나머지 8개 팀은 탈락한다.

그랜드 파이널은 오는 5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6매치씩 총 18개 매치로 구성된다.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한 팀이 'PGS 1' 챔피언이 된다. 'PGS 1' 총상금은 50만 달러로 책정됐다. 최종 1위 팀은 상금 8만 달러를 획득하고 나머지는 순위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이번 대회부터 'PGS 포인트'라는 시스템이 신설됐다. 'PGS 1'과 하반기에 진행될 'PGS 2'는 각 대회가 종료된 후 최종 순위에 따라 상위 16개 팀에 PGS 포인트를 차등 부여하는데, 이 포인트를 가장 많이 확보한 상위 4개팀이 연말에 열리는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 글로벌 최상위 대회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 2023(PGC 2023)'에 참가할 수 있는 권한을 얻는다. 단, PGS 포인트는 지역별 대회에서 부여되는 PGC 포인트와 별개로 합산되지 않는다.

shai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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