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클라우드·5G 제공, 에픽게임즈 '언리얼 엔진' 활용
19개 기업·기관이 3개 그룹 구성…"디지털트윈 협업 사례 발굴"
[더팩트|최문정 기자] KT가 디지털트윈 산업 육성과 확산을 위해 19개 기업·기관·대학과 손을 잡는다. KT는 다양한 파트너들과 함께 다양한 디지털트윈 협력 사례를 발굴한다는 구상이다.
KT는 26일 서울 강남구 안다즈 호텔에서 'K-디지털트윈 워킹그룹'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출범식은 KT와 언리얼엔진 개발사인 에픽게임즈 코리아가 공동 주관했다. 참석 기업과 기관은 메가존클라우드와 DL이앤씨를 비롯해 네이블커뮤니케이션즈,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 모빌테크, 빗썸메타, 삼우이머션, 스타랩스, 어도비코리아, 이지스, 자이언트스텝, 클로버추얼패션, 하이브IM, 홍익대학교, ETRI, OGN, TCAG 등이다.
참여 파트너들은 꾸준하고 정기적인 교류를 통해 대한민국의 디지털트윈 기술을 발전시키고 서비스를 확대할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또한 추가로 참여를 원하는 기업·지자체 등을 워킹그룹 파트너로 삼을 예정이다.
디지털트윈이란 현실 세계의 사물을 가상 세계에 그대로 구현하는 기술을 의미한다. 디지털트윈 기술을 활용하면 현실에서는 비용과 안전상의 문제로 실행하기 어려운 일들을 시뮬레이션해 볼 수 있다. 이에 따라 스마트팩토리와 스마트시티 등 차세대 인프라 구축의 핵심 요소로 꼽힌다.
K-디지털트윈 워킹그룹은 △디지털트윈 활용 분야 개척 △산업 표준 형성 △국내 생태계 구축에 목표를 둔다. 이를 위해 산업 도메인별로 건설 국토·유통 커머스·게임 메타버스 3개의 디지털트윈 그룹을 운영한다. 또한 각 그룹별로 리더를 선임해 그룹 내 파트너사들과 다양한 협업 사례를 만들어 낼 예정이다.
KT는 클라우드 스트리밍 기술을 제공하고, 5G 등 통신 최적화를 지원한다. KT는 국내 유일 자체 클라우드 스트리밍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대용량의 콘텐츠를 클라우드 서버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디바이스 제약 없이 제공할 수 있다.
박성철 에픽게임즈 코리아 대표는 "언리얼 엔진을 통한 국내 디지털트윈 산업 활성화를 위해 워킹그룹 내에서 다양한 사례를 공유하고 참여하는 파트너들의 기술 경쟁력 향상을 위해 협력 하겠다"고 밝혔다.
박정호 KT 커스터머DX사업단장 상무는 "KT의 대용량 실시간 스트리밍 기술을 통해 디지털트윈이 적용된 다양한 초실감형 콘텐츠가 차별화된 서비스로 확산될 것"이라며 "앞으로 K-디지털트윈 워킹그룹과 함께 디지털트윈 기술 및 서비스 발전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munn0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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