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지갑∙여행용가방·미니파우치 등 제품 3종
항공업계 순환경제 활성화 앞장…탄소중립 일환으로 자원 재활용
[더팩트 | 김태환 기자] 제주항공이 탄소 중립의 일환으로 항공 폐기물 자원을 재활용해 제작한 기획상품(굿즈)을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2022년 한해 동안 기내에서 사용한 구명조끼의 폐자재로 △여권 지갑(4만5000원) △여행용 가방(5만5000원) △미니 파우치(3만3000원) 등 여행용 기획상품 3종을 제작해 제주항공의 여행전문 온라인쇼핑몰인 '제이샵'에서 판매한다.
제이샵은 제주항공의 기획상품, 여행용품, 반려견 용품 그리고 제주도와 상생협약을 통해 엄선한 제주 농축수산물 등을 판매하는 제주항공 온라인 쇼핑몰이다.
제주항공은 현수막, 이너튜브 등 일상 속에서 쉽게 버려지는 폐기물을 재활용해 가방과 액세서리를 제작 판매하는 글로벌 업사이클링 브랜드 '누깍'과 공동으로 이번 기획상품을 제작했다. 기내 폐자재인 구명조끼 부위에 따라 모든 제품의 디자인과 패턴이 모두 달라 개성을 살린 '나만의 소장품'으로 간직할 수 있다고 제주항공은 설명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항공기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 감축 뿐 아니라 제품 생산, 폐기와 관련된 부분에서 발생하는 탄소저감 활동에도 참여 중이다"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의 일환으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항공은 지난해 1월 국내 항공업계 최초로 폐기 처분된 유니폼을 재활용한 상품인 '리프레시 백' 시리즈를 제작했다. 지속적인 친환경 경영으로 올해는 한국경영인증원이 선정한 그린스타 저가항공사(LCC) 부문 5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kimthi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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