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맹 70주년 맞아 오는 5월 3일까지 상영
삼성 "참전 용사와 후손 가족들에 대한 지원 사업 지속 전개"
[더팩트 | 서재근 기자] "희생과 헌신을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
삼성전자가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타임스 스퀘어에서 한국전쟁 참전 용사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뜻을 담은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헌정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한국전쟁 참전 10대 영웅'들의 사진과 이들에 대한 감사의 메시지로 구성됐으며, 오는 5월 3일까지 2주 동안 상영될 예정이다.
10대 영웅에 선정된 인물은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적으로 이끈 맥아더 장군 △부자가 함께 참전해 전장에서 아들을 잃은 밴플리트 장군 △독립운동가 김순권 선생의 아들로 '美 최고 전쟁영웅 16인'에 선정된 김영옥 대령을 비롯해 △윌리엄 얼 쇼 군목 & 윌리엄 해밀턴 쇼 대위 △딘 헤스 대령 △랄프 퍼킷 중위 △백선엽 장군 △김두만 전 공군참모총장 △김동석 대령 △박정모 대령 등이다.
헌정 영상은 "오늘날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번영, 평화는 먼 곳에서 온 참전 용사들의 희생 덕분"이라면서 "한국전 영웅들의 희생과 헌신을 영원히 기억하겠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영상을 통해 삼성은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이바지한 참전용사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표하며, 70년간 지속돼 온 한미 양국 간의 돈독한 우정을 전 세계에 전했다.
한편 삼성은 한국전쟁 참전 용사의 숭고한 희생정신이 오늘날의 대한민국과 삼성을 만들었다는 인식 아래, 1990년대 초부터 참전 용사와 후손 가족들을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
지난 1996년에는 미국 재향군인회에 500만 달러를 출연했고, 한국전쟁 참전용사 후손 장학금 수여, 기념공원 건립 등 추모사업, 의료 서비스 등을 지원했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삼성은 2013년 한국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미국 재향군인회가 수여하는 '패트리어트 어워드'를 수상했다.
아울러 삼성은 2015년 미국 하원에서 참전용사재단 후원식을 열어 참전기념비 조성자금으로 100만 달러를 기부했다.
이외에도 삼성은 영국, 에티오피아 등에서 한국전쟁 참전기념비 건립과 참전용사재단 운영비를 지원했으며 콜롬비아와 터키, 태국 등 국가에서도 참전용사 후손에게 장학금을 후원하고 있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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