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의 "기업 경쟁력 제고, 일자리 창출에 도움 될 것"
전경련 "지역경제와 소상공인들에게 큰 도움"
[더팩트 | 서재근 기자] 정부가 600억 원 규모의 내수활성화 정책을 발표한 가운데 경제게가 한목소리로 "시의적절하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29일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는 29일 장근무 대한상의 유통물류진흥원장 명의의 입장문을 내고 "글로벌 경기 둔화와 국내 소비심리 위축을 극복하기 위해 정부에서 발표한 내수활성화 대책이 매우 시의적절하다고 평가한다"고 밝혔다.
이어 "고물가와 고금리로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한 상황에서 국내 소비를 촉진해 경제 성장을 이끌어 내는 정책은 국내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정부의 내수활성화 대책이 단발성 행사나 이벤트로 그치지 않도록 정부, 지자체 그리고 기업이 한데 힘을 모아 국내경제 회복에 도움이 되는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역시 추광호 경제산업본부장 명의의 입장문을 통해 "최근 우리경제는 글로벌 경기침체, 미·중 갈등 격화 등의 영향으로 반도체 등 주력품목을 중심으로 수출이 급감하고, 고금리·고물가로 투자와 소비는 위축되고 있다"며 "실물경제의 어려움을 더 이상 방치할 경우, 경기 부진이 장기화하고 성장잠재력마저 훼손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정부의 내수활성화 조치는 시의적절한 것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전경련은 "관광과 문화 부문을 아우르는 다양한 대책은 경기불황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와 소상공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농산물·통신·금융부담 경감대책 역시 취약계층의 생계비 부담을 완화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번 대책이 민간소비 활성화의 마중물이 되어, 당면한 경제위기를 극복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국무역협회와 한국경영자총협회 역시 이번 정부의 내수활성화 정책이 위축된 소비심리를 회복시켜 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한편, 정부는 이날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열고 숙박비 3만 원·휴가비 10만 원 지원 등의 내용을 담은 600억 원 규모의 내수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
추 부총리는 "관광활성화를 위해 최대 600억 원의 재정지원을 통해 1인당 숙박비 3만 원씩 총 100만 명, 유원시설 입장료 1만 원씩 총 18만 명, 휴가비 10만 원씩 최대 19만 명 등 총 153만 명에게 필수 여행비용 할인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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