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서울 성동구 본사서 정기 주주총회 개최
[더팩트|이중삼 기자] "지속되는 불황기 속 핵심경쟁력 강화를 통해 수익을 동반한 성장을 추구하겠다."
29일 강희석 이마트 대표는 서울 성동구 이마트 본사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강희석 대표는 "시계제로의 경영환경 속 투자 집행과 매장·인력 운영에서 매출·규모는 물론 수익·효율과 현금흐름에도 중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강희석 대표는 이마트 창립 30주년을 맞아 연중 고객감사 마케팅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강희석 대표는 "대량매입·사전기획 기반 국민 물가안정 프로젝트 '더리미티드'를 연간 추진해 생필품을 최저가 운영하고 단독·한정상품을 출시해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며 "트레이더스는 고객 관점의 상품 큐레이션을 강화하되 창고형 업태에 최적회된 차별화 상품을 확대하겠다. 노브랜드는 20대 대표상품 가격동결과 상품 구색 다변화 등 불황형 소비에 대응하는 이마트 대표 극가성비 브랜드 역할로 강화해나가겠다"고 설명했다.
효율적 비용관리를 통한 수익성 강화에도 집중하겠다는 뜻을 내비췄다.
강희석 대표는 "점포 운영시간 조정과 무인화·자동화 확대, 차세대 시스템 도입을 통한 데이터 기반 스마트 워크 활성화로 인력 생산성 향상을 실현하겠다"며 "또 성과창출이 가능한 점포에 투자하는 것을 원칙으로 점포역할에 맞는 선별적 리뉴얼을 실시하겠다. 지역 1번점을 확대하고 적자점은 구조개선을 통해 직영면적을 압축하고 테넌트를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신성장동력 사업 본격화를 통한 신규수익 창출 확대 방안도 제시했다.
강희석 대표는 "기존 오프라인 점포에 디지털 광고매체를 확대 도입하고 가동률과 영업력을 강화할 것이다"며 "상품 카테고리 내 브랜드별 특징과 고객 쇼핑행태 등 데이터를 활용한 신규 수익사업을 도입해 광고사업 규모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마트·SSG·지마켓 3사 간 통합 광고 운영 기반을 구축하고 필리핀과 베트남 등에 이마트, 노브랜드 프랜차이즈 점포를 확장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끝으로 강희석 대표는 "비효율 자산 유동화, 투자 포트폴리오 조정 등을 통해 차입금을 대폭 줄이고 금융비용 부담을 줄여 재무구조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주총회에서는 △지난해 재무제표·연결재무제표 승인 건 △스타필드 하남 와인숍 오픈을 위한 주류소매업 사업목적 추가 건 △강희석 대표·권혁구 신세계 전략실장 사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건 △이사 보수한도 결정 건 등 안건이 모두 통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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