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서울 강남구 LF 본사서 정기 주주총회 개최
[더팩트|이중삼 기자] "미래 성장을 위한 새로운 시도를 지속해서 추진하겠다."
오규식 LF 대표는 28일 서울 강남구 LF 본사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오규식 대표는 "지난해 패션시장은 급격한 금리 인상과 금융시장 경색으로 4분기부터는 소비심리가 뚜렷하게 위축되는 모습을 보여 앞으로의 경기 전망을 어둡게 했다"며 "그러나 LF는 단기성과 창출은 물론 미래 시장을 위한 새로운 시도를 추진함으로써 매출과 영업이익이 2021년 대비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LF는 지난해 매출 1조9685억 원, 영업이익 1852억 원을 기록했는데 2021년 대비 각각 10%, 17% 늘었다.
오규식 대표는 앞으로 회사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4가지 사업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선언했다. 자세히 보면 △브랜드 중심 경영 △신규 사업 투자 △수익과 Cash Flow 중심 운영 △주주가치 극대화 등이다.
오규식 대표는 "LF는 브랜드 중심 경영을 강화를 위해 우선 '헤지스'와 '닥스'를 메가 브랜드로 육성하고 헤지스의 글로벌화를 가속화할 방침이다. 또 제품 고급화와 함께 고객과의 소통과 마케팅 활동에 더욱 역점을 두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패션 사업은 리복과 챔피언 등 스포츠 브랜드를 차세대 성장 사업으로 육성하고 '하프클럽'과 '보리보리' 등 이커머스사업의 성장을 도모하겠다"며 "새로 설립한 투자 전문회사인 LF Investment를 통해 미래의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패션과 음식 등 관련 사업의 M&A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덧붙여 LF의 강점인 리스크 관리와 현금 중시 경영으로 회사의 미래 가치와 주주이익을 위해 노력하고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해서도 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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