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이선영 기자] LG그룹 계열 광고 3사가 'HS애드'로 합병한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광고그룹 지주회사 지투알은 100% 자회사인 HS애드와 엘베스트를 흡수합병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합병비율은 지투알 대 HS애드, 지투알 대 엘베스트 각각 1대 0이며, 오는 5월 12일 각각 주주총회를 열고 합병 승인을 안건으로 올릴 예정이다. 합병 기일은 오는 7월 1일이다.
회사 측은 "디지털 시대 통합마케팅 경쟁력 강화에 역량과 자원을 집중하고, 고객에게 고도화된 가치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투알은 지난 24일 열린 주주총회를 통해 사명을 'HS애드'로 변경하는 내용의 정관 변경 안건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정관 변경안에는 사업 목적으로 △국제회의 기획업 △건설업 △사업시설 유지관리 서비스업 △경영컨설팅업 등을 추가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한편, 지투알은 LG그룹 최초 광고 조직인 락희화학(현 LG화학) 선전실이 모태다. 락희화학 선전실은 희성산업 등을 거쳐 1984년 독립법인 형태 종합광고회사인 LG애드로 탄생했다. LG애드는 2002년 다국적 광고그룹 WPP에 매각된 뒤 2004년 광고 지주사 지투알과 사업 자회사 LG애드로 분할됐다. 이후 LG애드의 사명은 HS애드로 바뀌었다. ㈜LG가 2008년 지투알 경영권을 재인수하면서 다시 LG그룹에 편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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