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부터 서민금융진흥원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 진행
[더팩트ㅣ이선영 기자] 저신용자에게 최대 100만 원까지 빌려주는 소액생계비대출 사전예약 첫날인 22일 신청자가 폭주해 대출 실행 기관인 서민금융진흥원 홈페이지 접속이 지연되고 있다.
금융위원회와 서민금융진흥원에 따르면 소액 생계비 사전 예약이 시작된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까지 접속이 지연되고 있다. 오후 3시 22분 기준 408명의 대기 인원이 몰렸다.
오후 2시 50분 기준 경기남부 등 1~2개 지역을 제외한 전 지역 센터가 사전 예약 상담 신청을 마감했다. 긴급 생계비 대출은 초기 창구 혼잡을 대비해 매주 수~금요일에 차주 월~금요일 현장 상담에 대한 예약을 홈페이지나 전화로 받고 있다.
총공급 재원이 1000억 원으로 한정된 상황에서 수요가 폭증한 관계로 운영 방식이 변경될 가능성도 있다.
소액 생계비 대출을 받기 위해서는 서민금융진흥원을 통해 상담 일자를 예약한 후 3월 27일부터 이뤄지는 현장 대면 상담을 거쳐야 한다. 첫 상담 신청이 이날부터 오는 24일까지 이뤄지고 실제 대출은 오는 27~31일 진행될 계획이다.
긴급 생계비는 대부업조차 이용이 어려워 불법 사금융에 노출되기 쉬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도 100만 원을 신청 당일 즉시 지급해주는 프로그램이다.
대출 대상은 신용평점 하위 20% 이하이면서 연 소득 3500만 원 이하인 사람이다.
대출 한도는 100만 원으로 최초 50만 원을 빌려주고 이자를 6개월 이상 성실 납부한 경우에 한해 추가 대출을 해준다. 병원비 등 용처가 증빙될 경우 최초 대출 시에도 100만 원까지 빌려준다. 금융당국은 긴급생계비 대출의 대출금리를 15.9%에서 시작해 성실상환시 9.4%까지 인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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