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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테크 캠퍼스' 고용노동부 '청년친화형 기업 ESG 사업' 선정

  • 경제 | 2023-03-17 15:15

올해 부산대, 전남대와 협업…내년엔 협력 대학 확대

한덕수 국무총리 (왼쪽)가 홍은택 대표이사에게 17일 경기도 성남시 카카오 판교 아지트에서 청년도약 멤버십 가입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카카오
한덕수 국무총리 (왼쪽)가 홍은택 대표이사에게 17일 경기도 성남시 카카오 판교 아지트에서 청년도약 멤버십 가입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카카오

[더팩트|최문정 기자] 카카오의 IT 인재육성 프로그램인 '카카오 테크 캠퍼스'가 2023년 고용노동부의 청년친화형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카카오는 17일 경기도 성남시 카카오 판교 아지트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권기섭 고용노동부 차관, 홍은택 카카오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청년친화형 기업ESG 지원사업 선정 결과 발표 및 청년도약 멤버십' 가입 행사에서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추진하는 청년친화형 기업 ESG 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카카오 테크 캠퍼스는 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교육과 프로젝트에 기반한 실무 교육실습을 운영해 현업에 바로 투입 가능한 수준의 주니어 개발자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지역 대학과의 협업으로 물리적인 제약 없이 취·창업 역량을 높일 수 있다는 부분을 인정받았다

카카오는 수도권 등 특정 지역에 집중된 IT 관련 교육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올해 카카오 테크 캠퍼스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교육 전반에 카카오와 IT 기업 현직 실무 개발자가 참여해 학습 지원과 취업 관련 멘토링, 특강, 코드 리뷰 등을 지원한다. 참가자 전원에게 전자 수료증과 프로그램 커뮤니티 네트워킹 기회 등도 제공하며, 우수 수료팀에는 학교별 장학금을 각 2000만 원씩 지원한다.

올해는 부산대학교, 전남대학교와 손잡고 4월부터 11월까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난 9일 각 대학별 프로그램 설명회가 진행된 이후 재학생뿐만 아니라 휴학생, 졸업예정자, 수료생 등 많은 학생이 지원하는 등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내년에는 지역 단위로 범위를 넓히고 다양한 신기술을 포함한 교육 과정을 지속 확장할 예정이다.

홍은택 카카오 대표는 "카카오 테크 캠퍼스는 국내 IT 인력 양성을 위해 지역 내 유수의 대학들과 협업해 카카오의 기술과 노하우를 전달하는 청년 지원 사업"이라며 "카카오는 앞으로도 카카오가 잘할 수 있는 것들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향이 무엇일지 끊임없이 고민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munn0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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