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보우로보틱스, 28.70% 오른 11만1200원
에스피지, 52주 신고가 경신
16일 오후 2시 58분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전날보다 2만4800원(28.70%) 오른 11만1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더팩트 DB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로봇개발업체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주가가 삼성전자의 추가 지분 매입 소식에 크게 뛰고 있다.
16일 오후 2시 58분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전날보다 2만4800원(28.70%) 오른 11만1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이날 10만 원을 넘어서면서 52주 신고가(직전 신고가 9만8400원)를 갈아치웠다.
같은 시각 뉴로메카(12.09%), 휴림로봇(4.80%), 에브리봇(0.93%), 에스피지(7.64%) 등 다른 로봇주 역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에스피지도 이날 장중 3만2950원까지 올라간 가운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날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주가 상승은 삼성전자가 지부을 추가로 취득했다는 사실이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공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날 레인보우로보틱스 보통주 91만3936주를 주당 3만400원에 장외매수했다. 삼성전자의 추가 매수 이후 레인보우로보틱스에 대한 지분율은 10.22%에서 14.99%까지 늘었다.
앞서 올해 1월 삼성전자는 로봇을 미래 먹거리로 판단하고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지분 10.22%를 590억 원에 매수했다.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는 전날 삼성전자 주주총회에서 "향후 본격화할 로봇 시대에 대한 선제 대응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pk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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