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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 80억 원 규모 프리IPO 유치

  • 경제 | 2023-03-14 08:45

기업가치 7000억 원 인정받아

에이피알이 80억 원 규모의 상장 전 지분투자(프리 IPO)를 유치했다. /에이피알
에이피알이 80억 원 규모의 상장 전 지분투자(프리 IPO)를 유치했다. /에이피알

[더팩트ㅣ장병문 기자]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이 7000억 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고 80억 원 규모의 상장 전 지분투자(프리 IPO)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뷰티 디바이스 사업 역량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에이피알은 80억 원 규모 프리 IPO 투자를 유치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이번 투자에는 NH-수인베스트먼트 혁신성장 M&A 투자조합과 SJ 파트너스, IBK기업은행 등이 참여했다.

에이피알은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 포맨트, 에이프릴스킨, 널디, 글램디바이오 등 다수의 브랜드를 보유한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이다. 지난 2021년 선보인 홈 뷰티 케어 디바이스 '에이지알'(AGE-R)은 지난달 기준 출시 약 2년 여 만에 70만 대 누적판매와 매출 1500억 원 돌파하는 등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에이피알은 현재 한국 외에 미국, 일본, 중국과 홍콩, 싱가포르 등지에서 연간 약 20만 대 규모로 뷰티 디바이스를 판매하고 있다. 추후 남미와 유럽의 판로가 개척되면 글로벌 시장의 판매량은 대폭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에이피알은 이번에 유치된 프리 IPO 자금을 통해 뷰티 디바이스 사업에 대한 투자와 역량 강화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특히 뷰티 디바이스 기획·개발부터 제조·유통까지 소비자에게 제품을 제공하는 전 과정에 걸쳐 '수직적 프로세스' 구조를 내재화해, 더욱 안정적이고 혁신적인 제품 공급 체계를 갖춘다는 방침이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이번 투자를 통해 에이피알은 뷰티 디바이스의 혁신과 제품 공급 역량에 있어 독보적인 기업으로 나아가는 초석을 다질 것"이라며 "7000억 원을 넘어서 조 단위로 기업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에이피알은 3분기 예비심사 제출을 목표로 상장을 준비 중에 있다. 기업공개(IPO) 대표 주관사로 지난해 11월 신한투자증권을 선정했다.

jangb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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