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엠, 5.49% 내린 14만6400원에 거래 중
10일 오전 11시 2분 에스엠은 전날보다 5.49%(8500원) 내린 14만6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 제공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SM엔터테인먼트(에스엠) 주가가 이틀 연속 약세를 보이면서 15만 원선이 붕괴됐다.
10일 오전 11시 2분 에스엠은 전날보다 5.49%(8500원) 내린 14만6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하이브는 3.17% 상승한 18만2100원에, 카카오는 2.20% 내린 5만7700원에 거래 중이다.
에스엠은 전날 2.27% 하락한 15만4900원에 거래를 마친 데 이어 이틀째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에스엠이 약세를 보이자, 15만 원을 공개매수가격으로 제시한 카카오 측은 에스엠 지분 확보 계획에 대해 안도의 한숨을 내쉬게 됐다.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지난 7일부터 에스엠 지분 최대 35%에 대해 주당 15만 원에 사들이겠다며 공개매수를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주가는 순식간에 15만 원을 넘어 16만 원까지 돌파하면서 공개매수를 통한 지분확보 계획에 적신호가 켜졌다.
한편, 에스엠 주가가 계속해서 15만 원을 하회하게 되면 하이브가 안정적인 경영권 확보를 위한 대항공개매수로 반격에 나설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 현재 시장은 하이브가 안정적인 경영권 확보를 위해 15만 원보다 높은 가격으로 대항공개매수에 나설지 주목하고 있다.
pk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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