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유해화학물질운반업 인⋅면허 자격 추가 취득

유해화학물질 18개 품목에 대한 운반업 자격 추가 취득
석유화학분야 물류시장 공략…200억 원 매출 달성 계획

한진이 환경부가 주관하는 유해화학물질운반법 인·면허 자격에서 18개 품목에 대해 추가로 자격을 취득했다. 이를 통해 한진은 유해화학물질운반 부문에서 약 200억 원의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 /한진

[더팩트 | 김태환 기자] 한진이 환경부 주관 18개 품목에 대해 유해화학물질운반업 자격을 추가로 취득했다고 10일 밝혔다.

한진은 지난 2019년 유해화학물질 운반업 인⋅면허 자격을 취득했지만 최근 화학물질관리법이 강화되면서 고객사 입찰 시 관련 자격증의 요구가 늘어나 자격을 추가 취득했다.

이번 취득을 통해 한진은 국내 석유화학단지 지역에 있는 전남(광양), 울산, 중부(평택), 구미, 세종지점을 중심으로 석유화학분야 물류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한진은 자격 취득을 통해 포항 소재의 화학·에너지 기업의 유치를 완료했으며 광양, 평택, 세종 소재의 기업의 대상으로 영업을 강화해 올해 유해화학물질운반업 부분에서 약 200억 원의 매출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

한진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세계 4위 규모의 화학산업국가로 매년 화학물질 유통·물류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며 "한진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관련 인프라와 역량을 지속 보완 이차전지 등 신규 물류시장의 진입을 확대하고 물류사업의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겠다"고 말했다.

kimthi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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