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최승진 기자] 경영난으로 회생 절차를 밟고 있던 게임사 베스파가 매각을 추진한다.
베스파는 공개경쟁입찰방식으로 매각을 진행한다고 9일 공시했다. 매각 방법은 제3자 배정방식 유상증자 및 회사채 등 외부자본 유치다. 오는 22일까지 인수의향서를 받은 뒤 다음 달 5일까지 예비실사를 한다. 인수제안서는 다음 달 6일 접수한다.
베스파는 지난 2017년 시장에 내놓은 모바일 역할수행게임 '킹스레이드'로 주목받았다. 이 게임이 흥행에 성공하면서 이듬해 12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하지만 후속작 흥행에 실패하면서 실적이 악화된 것으로 전해진다. IT업계 연봉인상 경쟁이 이어지던 지난 2021년에는 임직원 연봉을 일괄 1200만 원 올리면서 비용 부담이 더욱 커졌다. 지난해 2월에는 적자 폭을 개선하지 못하면서 주권매매거래정치 처분받았다.
베스파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88% 감소한 52억 원, 영업손실은 80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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