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4 일반·플러스 모델에 색상 추가…125만 원부터
한국 등 60여 개 국가서 3월 10일부터 사전 주문
[더팩트 | 김태환 기자] 애플이 아이폰14와 아이폰14 플러스에 '옐로' 색상 버전을 출시한다. 노란색 계통의 아이폰이 출시된 것은 지난 2019년 아이폰11 시리즈 이후 4년 만이다.
애플은 올해 3월 10일부터 옐로(노란색) 색상의 아이폰14와 아이폰14 플러스를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해당 색은 아이폰14 프로와 프로 맥스에는 옐로 색상이 적용되지 않는다.
옐로 색상의 아이폰14은 기존 제품과 동일하게 △1200니트의 부분 최대 HDR 밝기 △돌비 비전을 지원 슈퍼 레티나 XDR 디스플레이 △첨단 듀얼 카메라 시스템·트루뎁스(TrueDepth) 전면 카메라 △카메라 조도 조절 돕는 포토닉 엔진 △5코어 GPU(그래픽처리장치)·A15 바이오닉 칩 △위성 통신 긴급 구조 요청 기능 등이 탑재됐다.
또 100% 재활용 희토류 원소, 재활용 텅스텐, 재활용 주석 등 친환경 소재가 적용됐다.
아이폰14 옐로는 기존 제품과 동일한 128GB, 256GB, 512GB의 저장 용량으로 제공되며 일반 모델은 125만 원, 플러스는 135만 원부터 출고가가 시작한다.
아이폰14 옐로는 한국·미국·중국·일본·영국·프랑스·독일 등 60개 이상 국가·지역에서 오는 3월 10일부터 사전 주문할 수 있으며, 매장 판매는 3월 14일부터 시작된다.
애플은 최근 하반기 아이폰 신작을 출시한 뒤, 이듬해 봄 새로운 색상의 모델을 출시하고 있다. 상·하반기 플래그십폰을 1번씩 출시하는 삼성전자와 달리 플래그십폰을 매년 1번만 출시하는 만큼 신제품 주기 중간에 판매량을 늘리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실제 애플은 지난해 3월 아이폰13 시리즈에 '그린(미니·기본)'과 '알파인 그린(프로·프로맥스)'을 적용했고, 2021년 4월엔 아이폰12 미니·기본형에 퍼플 색상을 추가했다.
한편, 애플은 이날 아이폰14 옐로 출시를 발표하면서 간편결제서비스 '애플페이'의 한국 출시도 예고했다. 애플은 "한국 이용자들은 새로운 아이폰14 옐로 뿐만 아니라 아이폰에서 애플페이를 사용해 온·오프라인 가맹점·앱에서 쉽고 빠르고 안전한 결제를 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kimthi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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