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회장 승진 후 IPO 재추진 전망
대명소노그룹의 2세 서준혁 소노인터내셔널 부회장이 4년여 만에 회장으로 승진했다. /뉴시스
[더팩트|문수연 기자] 대명소노그룹의 2세 서준혁 소노인터내셔널 부회장이 회장으로 승진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서 회장은 올해 1월 1일부로 대명소노인터내셔널 회장으로 승진했다. 지난 2018년 부회장에 오른 지 4년여 만에 회장으로 승진하면서 서 회장 체제로 승계 구도가 정리됐다.
서 회장은 대명소노그룹의 모태인 대명주택을 세운 고(故) 서홍송 전 회장의 아들이다. 미국 미네소타대에서 경제학을 전공했으며 대명스테이션과 소노펫앤컴퍼니, 소노호텔앤리조트, 대명소노 대표 등을 거쳤다.
대명소노그룹의 지주사인 소노인터내셔널은 2021년 기준 오너 일가 등 특수관계인이 지분 77.03%를 보유하고 있다.
서 회장의 어머니인 박춘희 대명소노그룹 회장은 현재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으며, 고 서 전 회장의 첫째 딸인 서경선 대표는 대명건설 대표를 맡고 있다.
업계에서는 서 회장이 승진하면서 기업공개(IPO)를 재추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앞서 대명소노그룹은 지난 2019년 지주회사였던 대명소노의 IPO를 추진했으나 코로나19로 업황이 악화하면서 잠정 중단했다.
한편 소노인터내셔널의 2021년 연결 기준 매출액은 9322억 원, 영업이익은 14억 원이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 원대를 넘길 것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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