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타투 프린터 '임프린투' 선보일 예정
[더팩트｜이중삼 기자] LG생활건강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산업 분야의 세계 최대 박람회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 참가한다고 20일 밝혔다. 국내 뷰티업계에서 MWC에 참가하는 건 LG생활건강이 처음이다.
LG생활건강은 현지시각으로 오는 27일부터 나흘 간 열리는 MWC 2023에서 미니 타투 프린터 '임프린투'(IMPRINTU)를 선보인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임프린투는 언제, 어디서든, 누구나 안전하게 실제 타투 감성을 그대로 경험할 수 있게끔 설계됐다"며 "한 손에 쥘 만큼 작은 크기로 휴대성이 높다. 고객이 해당 앱에서 타투 디자인을 선택하거나 원하는 사진 또는 그림을 올리면 최대 600dpi 고화질 이미지를 피부와 적합한 소재의 의류에 쉽게 그려 넣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임프린투로 새긴 타투는 피부에 약 하루 정도 지속된다. LG생활건강 색조연구소에서 자체 개발한 피부 화장용 '비건 잉크'를 사용했다. 인식 센서 감도를 높이고 피부와 기기 노즐 간격을 최적화해 속도 관계없이 원본 그대로 이미지 인쇄를 할 수 있다.
김혜선 LG생활건강 뷰티테크프로젝트 BM은 "MZ세대가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하려는 욕구가 다양하다는 점에 착안해 피부는 물론 의류에도 사용 가능한 임프린투를 세계 최대 모바일 박람회인 MWC에 선보이게 됐다"며 "LG생활건강이 축적한 화장품 노하우와 기술력을 접목한 제품 개발을 통해 고객 뷰티 제품 사용 경험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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