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이용 방한 일본인 29만6867명 중 7만4238명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일본인 4명 중 1명이 제주항공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공항 출국장 안내 표지판의 모습. /제주항공
[더팩트 | 김태환 기자]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일본인 방문객 가운데 25%가 제주항공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관광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을 찾은 일본인 방문객은 29만6867명으로 전년(1만5265명) 대비 약 19배 증가했다. 지난해 한국 방문 일본인 가운데 제주항공을 이용한 사람 수는 7만4238명으로 25%를 차지했다.
제주항공은 일본 무비자 입국이 재개된 2022년 10월부터 도쿄(나리타), 오사카, 후쿠오카, 삿포로, 나고야, 오키나와 등 주요 한~일 노선을 선제적으로 운항 재개했다.
방한 일본인이 제주항공에서 가장 많이 이용한 노선은 나고야~인천(44%)이었으며, 오사카~인천(27%), 도쿄~인천(25%) 노선 등이 뒤를 이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오는 3월 26일부터 인천~마쓰야마·시즈오카 노선을 포함해 12개의 한~일 노선을 운항해 양국 관광객의 이동 편의를 극대화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kimthi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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