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T로스만스, 14일 '글로 하이퍼 X2' 공개
'데미 슬림' 스틱 적용 담뱃잎 함량 높여
[더팩트|이중삼 기자] "궐련형 전자담배 신제품 글로 하이퍼 X2로 한국 시장점유율을 더 높여나갈 것이다."
김은지 BAT로스만스 한국 대표는 14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글로 하이퍼 X2 출시 기념 기자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번 신제품이 한국 소비자들에게 고품질의 만족스러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글로는 2017년 출시 이후 6%대 점유율을 보였지만 2021년 기준 11.7%까지 성장을 이뤘다. 김 대표는 "이러한 결과는 글로가 소비자에게 보여주는 혁신과 변화가 마음애 와닿았기 때문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 김은지 대표는 '글로 프로 슬림' 이후 1년 반 만에 출시한 '글로 하이퍼 X2'를 선보이며 제품 소개와 그룹의 비전 등을 설명했다.
김 대표는 이번 신제품이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혁신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김 대표는 "글로 하이퍼 X2는 데미 슬림이라는 포맷을 사용해 담뱃잎을 30% 증대했다. 균일하게 열을 가하는 인덕션 히팅 기술로 풍부한 맛과 타격감을 선사한다"며 "특히 한 디바이스로 여러 기능을 보유했는데 부스트·스탠다드 모드를 모두 탑재해 담배를 자연스럽게도, 강력하게도 즐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스탠다드 모드에서는 약 20초 만에 가열이 완료돼 약 4분간 사용할 수 있다. 부스트 모드에서는 약 15초 만에 바로 사용이 가능해 더욱 빠르고 강력하게 글로의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디자인과 편의성도 높였는데 먼지와 이물질로부터 기기를 보호할 수 있는 아이리스 셔터를 장착했고 LED 표시 등을 통해 충전과 가열 상태, 부스트 모드 시작 등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며 "주머니에 넣기 좋은 크기라 휴대하기도 좋으며 청소도 용이하다. 한국 소비자에게 디자인이 중요 요소인 만큼 민트 블루와 메탈 블랙, 메탈 오렌지, 블랙 레드, 화이트 골드 5개 컬러군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글로 하이퍼 X2 전용 스틱은 4가지 종류로 강한 담배맛인 다크 토바코와 멘솔향이 가미된 프레시와 부스트가 있다. 한국소비자가 가장 좋아하는 퍼플 부스트도 있다.
이날 김 대표는 2025년까지 뉴 카테고리 부문 매출 50억파운드(약 7조5000억 원)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밝혔다. 2030년까지 궐련형 전자담배를 포함한 비연소 제품 사용자를 전 세계 5000만 명으로 늘리겠다는 의지도 내비췄다.
BAT로스만스에 따르면 2022년 기준 뉴 카테고리 제품의 매출은 약 30억 파운드(약 4조6000억 원)에 달했다. 전 세계 비연소 제품 소비자도 약 2250만 명에 육박했다. 글로의 국내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기준 11.7%로 지난 2년간 약 두 배 가까운 성장세를 보였다.
이날 엘리 크리티쿠 글로벌 THP 총괄은 "한국은 BAT그룹 내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의 톱 마켓 가운데 하나다"며 "한국 소비자들에게 이번 신제품을 소개함으로써 비연소 제품을 통한 변혁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해 10월 일본에 글로 하이퍼 X2를 출시한 뒤 추가로 40% 볼륨 성장을 했다"며 "한국 소비자들도 새로운 제품에 대해 만족을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첨언했다.
한편 해당 제품은 이달 27일부터 글로 공식 온라인 스토어와 전국 편의점에서 공식 판매된다. 또한 카카오와 네이버, 쿠팡 등 주요 이커머스 플랫폼에서도 판매가 이뤄진다. 가격은 4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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