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에 지분 매각 후 거래량 폭발 투자자 관심↑
9일 SM엔터테인먼트는 장중 10만 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 제공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SM엔터테인먼트의 주가가 상장 이후 처음으로 장중 10만 원을 돌파했다.
9일 9시 18분 기준 SM엔터테인먼트(에스엠(041510))는 전 거래일 대비 1.93%(1900원) 오른 10만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당초 7일 주가가 9만100원이던 SM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오후 긴급 이사회의 결정에 따라 카카오에 지분을 매각하면서 투자자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은 바 있다.
이에 다음날인 8일 거래량이 폭발하면서 전 거래일 대비 10% 가량 오른 9만8700원에 거래를 마쳤고, 9일 장중 주가 10만 원을 돌파하며 2000년 5월 상장 이후 첫 '10만스엠'이 유력한 모습이다.
한편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총괄 프로듀서 자리에서 물러난 SM엔터테인먼트 설립자 이수만 대주주가 이번 SM 이사회의 카카오 지분 매각에 반기를 표하면서 경영권 분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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