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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차별화된 '모임통장·카드'로 고객 사로잡을까…"철학 담았다"

  • 경제 | 2023-02-01 11:18

모임원 누구나 출금, 카드 발급·결제 가능 눈길

1일 열린 '토스뱅크 모임통장'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홍민택 토스뱅크 대표가 '토스뱅크 모임통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토스뱅크 유튜브 화면 캡처
1일 열린 '토스뱅크 모임통장'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홍민택 토스뱅크 대표가 '토스뱅크 모임통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토스뱅크 유튜브 화면 캡처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토스뱅크 모임통장에는 토스뱅크의 철학이 그대로 담겨있다. 고객의 불편함 점을 가장 간단하게 풀어냈다."

홍민택 토스뱅크 대표는 1일 토스뱅크는 '토스뱅크 모임통장'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토스뱅크 모임통장은 부부, 친구, 동아리 등 모임의 비용을 한곳에 모아서 모임원 누구나 출금·카드 발급, 결제까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홍민택 대표는 "이번에 선보인 모임통장으로 이전과는 차원이 다른 편리함으로 다가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모임 구성원 모두가 '돈 쓸 권리 갖는 것'을 핵심 가치로

토스뱅크 모임통장의 가장 큰 특징은 모임 구성원 모두가 '돈 쓸 권리'를 갖는 것이다. 모임통장 슬로건도 '한곳에 모아서, 쓸 때는 모두가'다.

기존 출시된 시중의 모임통장의 경우 명의자인 '모임장'이 독점적으로 출금과 결제 권한을 가졌다. 이 경우 모임장 혼자 회계를 책임져야 해 부담감이 컸고, 카드도 한 장만 있다 보니 모임비 결제 편의성까지 떨어졌다.

토스뱅크는 통장 최초 개설자인 모임장을 비롯해, '공동모임장'들도 본인 명의의 모임카드 발급은 물론, 결제와 출금도 가능하게 구현했다.

김서연 모임통장 프로덕트 오너는 "모임장의 동의를 받고, 실명확인 절차를 완료한 모임원은 공동모임장이 되며, 모임장과 기존 지정된 공동모임장의 동의를 얻어 언제든 새로운 공동모임장을 추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모인 회비에 하루만 맡겨도 연 2.3%(세전) 금리가 적용되는 점도 특징이다.

김서연 오너는 "여타 파킹통장과 달리 별도의 공간으로 자금을 이동해 출금, 결제가 안 되도록 묶어 놓을 필요 없이 편리하게 고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간담회가 끝난 뒤 현장 Live Q&A가 진행되고 있다. /토스뱅크 유튜브 화면 캡처
간담회가 끝난 뒤 현장 Live Q&A가 진행되고 있다. /토스뱅크 유튜브 화면 캡처

◆'모임카드'로 차별성 더해…공동모임장이라면 누구나 카드 발급 가능

토스뱅크는 모임통장과 함께 '모임카드'도 선보였다.

공동모임장이라면 누구나 본인 명의의 모임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그동안 계좌 하나당 카드 한 개만 발급돼 결제가 불편했던 점을 없앴다는 것이 토스뱅크 측 설명이다.

'토스뱅크 모임카드'는 모임의 주요 활동인 먹고 놀고 장보는 순간에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혜택을 제공하는 주요 3대 영역으로는 △회식(음식점/주점에서 19시~24시까지 결제 시 캐시백 혜택) △놀이(노래방, 볼링장, 당구장, 골프장, 골프연습장 업종) △장보기(이마트/농협하나로마트) 등으로 구분된다. 1만 원 이상 결제 시 건당 500원, 1만 원 미만 결제 시에는 건당 100원의 즉시캐시백 혜택이 적용된다.

캐시백 혜택은 모임기준으로 적용된다. 3대 영역 내에서 각 영역마다 일 1회, 월 5회까지 혜택이 제공돼 월 최대 15번까지 즉시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혜택은 모임통장 계좌별로 적용되며, 하나의 계좌에 여러 장의 카드가 있어도 혜택 횟수는 통장 하나로 합산되어 적용된다. 모임카드는 에피소드 형태로 운영되며, 이번 혜택은 올해 6월 말까지 제공될 예정이다.

모임장 혹은 공동모임장이 본인의 모임카드로 결제 시 체크카드 연말정산 혜택도 본인 명의로 귀속되어, 모임 회비 결제로 발생하는 절세 혜택이 평등하고 투명하게 처리되는 장점도 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토스뱅크의 모든 혁신은 고객이 느끼는 불편함과 요구에서 출발하며, 모임통장 또한 그러한 관점에서 '돈 쓸 권리'를 모임 구성원 모두에게 돌려드리려 한다"며, "토스뱅크만의 차별화된 모임통장과 모임카드를 통해 그동안 없던 모임뱅킹 플랫폼을 완성한 만큼, 모든 모임에 최고의 혜택과 편리함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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