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주유소 판매가가 1576원으로 가장 비싸
[더팩트 ㅣ 박희준 기자]국내 주유소의 휘발윳값이 계속 오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경유 가격은 내렸다. 이에 따라 230원 이상 벌어진 두 석유제품 가격차는 리터당 80원 수준으로 좁혀졌다.올해부터 휘발유에 붙는 유류세 인하 폭이 37%에서 25%로 축소되는 반면, 경유 유류세 인하 폭은 37%로 유지된 결과다.
2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넷째 주(22∼26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리터(L)당 1567.4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1주 전에 비해 7.2원 오른 것이다. 지난해 조금 내린 주유소 휘발윳값은 이번주 상승세로 돌아섰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L당 1653.5원으로 가장 높았고, 울산이 1530.4원으로 가장 낮았다. 상표별 휘발윳값은 GS칼텍스 주유소가 L당 1576.0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 판매가격이 1541.9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L당 1652.2원으로 전주보다 10.4원 내렸다. 경유 판매가격은 주간 단위로 10주째 하락세다.경유는 여전히 휘발유보다 비싸다. 그렇지만 가격차는 지난달 초 230원 이상에서 80원 수준으로 크게 좁혀졌다.
상표별 경윳값도 GS칼텍스가 리터당 1661.6원으로 가장 비싸고 알뜰주유소가 1625.1원으로 가장 쌌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휘발유 전국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571.72원으로 전날에 0.52원이 올랐고 경유 판매가격은 1649.72원으로 1.25원이 내렸다.
서울의 휘발윳값은 평균 리터당 1651.68원으로 1.76원 내렸고 경윳값은 1733.40원으로 2.62원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이번 주 국제 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정책 유지 전망, 러시아산 석유 금수 조치 갈등 고조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우리나라가 주로 수입하는 두바이유의 이번 주 평균 가격은 배럴당 83.4달러로 전주보다 0.7달러 올랐다.국제 휘발유 평균 가격은 4.0달러 오른 배럴당 103.6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2.6달러 오른 배럴당 112.2달러로 집계됐다.
jacklond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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