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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수·음료 가격도 오른다…"물류비 인상 영향"

  • 경제 | 2023-01-25 15:08

제주삼다수 출고가 평균 9.8% 인상

내달부터 제주삼다수 제품의 출고가가 약 10%가량 오른다. 제주삼다수 생산라인. /제주개발공사 제공
내달부터 제주삼다수 제품의 출고가가 약 10%가량 오른다. 제주삼다수 생산라인. /제주개발공사 제공

[더팩트ㅣ최지혜 기자] 2월부터 삼다수와 아침햇살 등 생수와 음료 가격이 오른다. 원부자재와 물류비용 인상의 영향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제주개발공사는 제주삼다수 가격을 내달부터 평균 9.8% 올릴 예정이다. 대형마트를 기준으로 2ℓ 제품은 한 병에 1080원, 500㎖ 제품은 480원으로 오른다. 제주개발공사 측은 "내달부터 2018년 이후 약 5년 만에 출고가를 인상한다"며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원가부담에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다.

음료 가격도 함께 오른다. 웅진식품은 내달부터 음료 20종의 편의점 판매 가격을 올리기로 했다. 가격 인상 폭은 최소 100원에서 최대 300원까지다. 대표 제품인 초록매실은 180㎖ 제품을 기준으로 기존 1300원에서 1400원으로 7.6%, 아침햇살은 500㎖ 제품 기준 2000원에서 2150원으로 7.5% 오른다.

이 외에도 △ 가야농장알로에(340㎖) △ 광명찾은결명자차(500㎖) △ 꿀홍삼(280㎖) △ 아침햇살(180㎖) △ 오곡누룽지(500㎖) △ 옥수수수염차(500㎖) △ 자연은토마토(180㎖·340㎖·1.5ℓ) △ 자연은알로에(500㎖) △ 자연은샤인머스켓(500㎖) △ 자연은납작복숭아(340㎖) △ 초록매실마일드(500㎖) △ 티즐피치우롱티(500㎖) △ 티즐유자그린티(500㎖) △ 하늘보리(325㎖·500㎖·1ℓ) 등의 가격이 인상된다.

웅진식품 관계자는 "내부 절감을 통해 인상을 억제해왔지만 물류비와 원부자재 가격 상승 등의 여파로 불가피하게 주요 음료들의 가격 인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wisdo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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