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수해로 지난해 4분기 3000억 원 영업손실 기록
포스코홀딩스가 지난해 매출 84조8000억 원, 영업이익 4조900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11.1% 증가, 영업이익은 46.7% 감소한 숫자다. 사진은 지난 10월 7일 재가동을 시작한 포스코 포항제철소 1열연공장에서 열연 제품이 생산되는 모습. /포스코 제공
[더팩트 | 김태환 기자] 포스코홀딩스가 연결기준으로 지난해 매출 84조8000억 원, 영업이익이 4조9000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 전년 대비 연결 기준 매출액은 11.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6.7%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만 봤을 때 매출은 19조3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4% 감소, 영업손실이 3000억 원 나타나 적자 전환했다.
지난해 실적은 태풍 '힌남노'로 인한 냉천 범람으로 포항제철소가 생산을 중단하면서 발생한 영업 영업 손실과 일회성 비용 증가가 반영됐다. 포스코홀딩스는 당기 연결 영업이익에 태풍 피해가 미친 영향은 1조3000억 원으로 추산했다.
한편 포항제철소는 이날부터 17개 압연공장을 모두 복구하고 침수 135일 만에 완전 정상 조업을 시작했다. 포스코는 앞으로 생산 안정화와 효율성 향상에 집중하면서 재난 대비 체계를 보완할 계획이다.
포스코홀딩스는 오는 27일 기업설명회를 열고 사업별 구체적 실적을 발표할 계획이다.
kimthi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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