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윤정원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방위산업기업 SNT모티브의 4분기 실적이 우호적 환율과 계절성, 그리고 핵심 고객사들의 생산량 증가로 인해 선방할 것이라고 16일 평가했다. SNT모티브에 대한 목표주가 6만 원과 투자의견 '매수' 또한 유지했다.
이날 한국투자증권은 SNT모티브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3342억 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6.8% 상회하고, 영업이익은 347억 원으로 컨센서스보다 4.2%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SNT모티브는 수출 비중이 약 80%에 달해 원‧달러 환율 상승이 긍정적이라는 평가도 덧댔다. 지난해 4분기 원‧달러 평균환율은 1358원으로 전 분기 대비 1.3%, 전년 동기 대비 14.8% 높다.
한국투자증권은 부문별로는 자동차부품이 96%나 매출이 급증하며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관측했다. 이는 완성차 고객의 생산 회복 외에도 SNT모티브가 구동시스템(드라이브 유닛)을 공급하는 GM Bolt EV의 생산 재개 덕분이다. 전장 부품 매출도 차량용 반도체 부족 완화로 58%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수익성이 높은 특수 부문(방산 포함)의 매출도 전분기 대비 증가할 것으로 봤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SNT모티브는 지난 10년간 ROE(자기자본이익률)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면서 부채비율이 꾸준히 낮아져 왔다. 반면 현재 PBR(주가순자산비율)은 10년간 최저 수준인 0.6배에 머무르고 있다"며 "SNT모티브는 PBR이 0.5배에 도달하면 바닥을 찍고 큰 폭으로 반등하는 패턴을 반복했다. 현재는 바닥 잡기를 준비해야 하는 시기"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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