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면변경 13곳·액면병합 23곳 등
작년 액면변경을 실시한 상장법인은 총 36곳으로, 전년(37곳) 대비 1곳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예탁결제원 제공
[더팩트|윤정원 기자] 지난해 액면변경을 실시한 상장법인이 총 36개 사로 집계됐다.
10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작년 유가증권시장에서 액면변경을 실시한 법인은 13개 사로 전년(14개 사) 대비 1개 사 감소했고, 코스닥 시장에서는 23개 사로 전년과 동일했다.
액면변경은 주식의 액면가액을 일정 비율로 나누는 액면분할과 액면가를 합쳐 액면가를 높이는 액명병합으로 나뉜다. 주식거래의 유통성 제고 등을 위해 20 개사가 액면분할을 실시했으며, 기업이미지 제고 등을 위해 16개 사가 액면병합을 시행했다.
2022년 12월 말 기준 증권시장에는 1주당 △100원 △200원 △500원 △1000원 △2500원 △5000원 등 6종류의 액면금액과 무액면주식이 유통되고 있다.
시장별 액면금액 분포현황을 보면 유가증권시장은 △500원(49.6%) △5000원(29.3%) △1000원(12.7%) 순으로 높은 비중을 보였다. 코스닥시장은 △500원(78.1%) △100원(16.3%) △1000원(2.1%) △200원(1.2%) 등의 순이었다.
예탁원 관계자는 "투자자 입장에서 시장에 다양한 액면금액의 주식이 유통돼 주가의 단순비교가 어려우므로 투자 시 주의가 요망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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