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12% 오른 2289.97 마감
[더팩트ㅣ이선영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투자가들의 동반 순매수세에 힘입어 2280선으로 마감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2%(25.32포인트) 오른 2289.97로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143억 원, 2450억 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5675억 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자(+1.37%) △LG에너지솔루션(+2.42%) △SK하이닉스(+2.09%) △LG화학(+2.24%) △삼성SDI(+0.51%) △현대차(+0.31%) 등은 상승했다. △NAVER(-0.54%) △카카오(-0.87%) 등은 하락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보합으로 마쳤다.
업종별로는 △건설업(+4.14%) △비금속광물(+2.10%) △철강금속(+1.90%) △보험(+1.80%) 순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3%(9.02포인트) 오른 688.94로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818억 원 사들였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607억 원, 106억 원 팔았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2.16%) △셀트리온헬스케어(+0.53%) △엘앤에프(+0.96%) △HLB(+11.47%) △셀트리온제약(+0.78%) △리노공업(+3.15%) 등이 상승했다. △카카오게임즈(-1.56%) △에코프로(-0.63%) △펄어비스(-1.39%) △스튜디오드래곤(-0.25%) 등이 하락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하락 출발 후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 유입에 상승 전환했다"며 "장중 2300을 돌파했다가 상승 폭을 일부 축소했다"고 진단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올해 설비투자 감소에 동참할 경우 글로벌 반도체 수급상황이 개선되는 시점이 앞당겨질 수 있다"며 "배당확대 기대가 반영된 금융주, 대규모 규제 완화가 시행된 건설주 등이 급등하며 지수를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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