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 김태환 기자] 삼성 계열사 사장들이 내년 경기 침체 위기를 어떻게 돌파할 지 관련해 해법을 논의했다.
28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생명 등 삼성 계열사 사장들은 지난 26일 경기 용인 삼성인력개발원에서 전략 회의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이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
이번 회의에서 사장단은 올해 경영 성과를 공유하고, 내년 사업 계획과 국내외 경제전망을 놓고 대응책을 논의했다. 또 미래 먹거리 확보 전략에 대해서도 서로 의견을 나눴다.
삼성그룹은 위기 상황이 생길 때마다 전문경영인이 한 자리에 모여 논의하는 사장단 회의를 진행해왔다. 지난 6월에도 하반기 급격한 수요 침체 우려가 예상되자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경계현 사장 주재로 사장단 회의를 가졌다.
이번 회의에서 삼성 사장단은 내년 경기 침체 우려가 큰 상황에서 위기 극복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3분기(7~9월)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1.4% 감소한 데 이어 4분기(10~12월)에도 큰 폭의 이익 감소가 예상된다. 반도체 실적 부진 우려가 커지자 삼성전자는 전사적으로 불필요한 경비 절감을 지시하는 등 비상 경영에 돌입했다.
kimthi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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