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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도 삼성' 이재용 회장 출장길 입은 패딩 조끼 하루 만에 '품절'

  • 경제 | 2022-12-22 08:54

삼성물산 패션부문, '빈폴골프' 제품

21일 베트남 출장길에 오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삼성물산 패션 브랜드 '빈폴골프'의 패딩 조끼를 입어 이목을 모았다. /뉴시스
21일 베트남 출장길에 오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삼성물산 패션 브랜드 '빈폴골프'의 패딩 조끼를 입어 이목을 모았다. /뉴시스

[더팩트|이중삼 기자] 베트남 출장길에 오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입고 온 삼성물산 패션 브랜드 '빈폴골프'의 패딩 조끼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회장이 출장 일정을 소화하면서 처음으로 입은 빈폴 브랜드 조끼는 노출 하루 만에 품절됐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전날(21일) 서울 강서구 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에 도착해 전세기를 타고 베트남으로 출국했다. 이번 출장에서 베트남에 새로 설립되는 삼성 연구개발(R&D)센터 개소식에 참석하기 위해 출장길에 올랐다. 이는 지난 10월 회장 취임 뒤 중동에 이은 두 번째 해외 출장이자 2020년 이후 2년 만의 베트남 방문이다.

이날 이 회장은 정장 위에 진회색 패딩 조끼를 입은 채 공항에 도착했다. 이 회장이 입은 패딩 조끼는 삼성물산 패션 브랜드 빈폴골프의 '남성 애쉬 코듀로이 다운 베스트'로 원가는 43만9000원이다. 현재 공식 홈페이지에서 10% 할인된 39만5100원에 판매되고 있다. 해당 조끼는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제공한 것이 아닌 이 회장이 직접 구매해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이 회장의 여동생 이서현 사장이 2015년 경영을 맡다가 2018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으로 자리를 옮기며 전문 경영인 체제로 전환했다.

온라인에서는 이 회장의 패딩 조끼 브랜드를 묻는 질문이 올라왔다. 일부 네티즌은 패딩 조끼에 적힌 알파벳 B를 두고 명품 브랜드 △발망 △버버리 △보그너 가운데 하나일 것이라는 추측을 내놓기도 했다. 22일 오전 현재 이 회장이 입은 제품은 사이즈 상관없이 모두 품절된 상태다.

한편 이 회장은 이전에도 사복 패션으로 화제가 됐다. 가장 최근에는 삼성물산·제일모직 부당합병 의혹과 관련한 재판에 참석하기 위해 법원청사에 모습을 드러냈을 때 착용한 신발이 화제를 모았다. 평소 이 회장은 정장 차림에 구두를 주로 신지만 이날은 스케쳐스의 '고 워크 아치핏 워킹화'를 신고 있었다. 제품의 가격은 10만 원대다.

j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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